은하수의 저주
김정금 지음 / 델피노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은이 김정금

부산 영도 출생

소설 <고잉홈> 저자

'쓰는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저자의 첫번재 소설 '고잉홈'이 출간된지 1년 4개월만에 2번째 소설이 출간되었다.

350여쪽이나 되는 분량의 소설을 연달아 출간하다니..

1956년생인 저자는 아주 많은 이야기를 머리속에 품고 살았나 보다.

은하수의 저주

표지의 사진은 어느 밤 바다의 현수교를 그리고 있다.

부산이 생각났다.

저자의 고향이 부산이라서일까?

은하수는 또 무얼까?

주인공인 해수는 한여름날 밤이 되면 늘 악몽을 꾼다.

꿈의 내용은 열다섯 살의 해수가 나온다.

하얀 등대에 앉아 은하대교 아래 불씨만 남은 검은 물체가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광경을 보고 있다.

주위는 혼돈 그 자체이다.

혼돈 속에서 해수는 무기력 앉아 있었다. 그 때 자신의 곁에 다가온 남자가 하는 예언같은 말.

의사가 되어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 신이 해수에게 내린 벌이라고

신은 해수의 행복을 허락하지 않았고, 해수가 가장 행복할 때 사랑하는 세 사람이 해수 앞에서 죽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 남자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늘 잠에서 깬다.

의사가 된 지금 자신이 그 예언 같은 말에 세뇌를 당한 건지 아니면 자신의 의지로 의사가 된 것인지 혼란스럽다.

그러던 어느 날 부터 응급실에 실려오는 심정지 환자의 과거를 보게된다.

계속되는 이상 현상으로 환자 케어가 힘들고 실수가 잦아진다.

심정지로 해수가 만나게 된 환자들이 모두 그가 본 크루즈 화재 사고의 유가족들이었다.

그러다 이 현상이 한연화라는 새로운 전공의가 오고 부터 나타난 현상임을 깨닫게 된다.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사연을 간직한 연화..

서로가 신경쓰이는 연화와 해수..반복된 우연이 만든 둘의 인연은 과연 어떠한 사연이 숨어 있을까?

이러한 상황들은 자꾸만 나를 소설 속으로 이끌었다.

다만 책을 읽으며 자꾸 2014년의 세월호 사고가 겹쳐졌다.

잊고 지냈던 사고에 대한 진실이 궁금해지면서 소설에 더 몰입하게 되었다.

스포가 될 수 있기에 더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순 없지만, 해수와 연화의 인연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져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필연적인 만남과 헤어짐..

나의 상상 속에서는 이미 이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화 되었다.

오랜만에 몰입해서 읽은 소설 매우 추천한다.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