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한 과부들을 위한 발칙한 야설 클럽
발리 카우르 자스월 지음, 작은미미 외 옮김 / 들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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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과부들을 위한 발칙한 야설클럽

니키의 언니인 민디가 보낸 남편감의 조건은 상당히 구체적이고 까다로워 보인다.

안정적 직업과 외모 기준, 외적 내적 조건, 경제관념, 가정적이기까지..

이런 조건의 남편을 구한다는 광고를 사원 게시판에 붙여달라는 언니의 부탁..

나는 결혼에 사랑 말고 무슨 조건이 더 있어야 하는지 과거에는 미처 알지 못했다.

인내 인내 인내!

♬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이 가사가 맨 처음 나오는 걸로 짐작해 볼 때 작사자는 결혼 경험이 있는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게 광고를 게시판에 붙이러 간 곳에서 니키는 글쓰기 수업 광고를 보게된다.

글쓰기 강사를 구한다는!

그녀는 다짐한다.

'...한 번 바꿔보자고.' 분개하여 눈에 불을 밝힌 여성들이 온 세상이 읽을 그런 이야기를 집필할 것이라고!

니키는 설레는 마음으로 첫 수업을 하게되고 많이 늦은 그녀들...대부분 과부들이다.

버스 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그러나 더 충격적인 것은 그녀들이 글을 쓸 줄 모른다는 것!

책임자인 쿨빈더에게 따지지만 구인 광고가 조금 잘못되었는데 그게 무슨 문제냐는 듯한 태도!

니키도 돈이 필요했기에 그만 둔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2번째 수업을 맞이한다.

알파벳을 가르치는 수업을 준비해 갔지만 수강생들은 글을 배우는 것 보다 말로 그 동안 자신들이 상상하고 원하는 판타지(?)를 말로 써내려간다.

그 판타지 속에서 발견한 그녀들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이민왔지만 인도 여성으로 겪어내고 과부가 되어서도 자유롭지 못한 그녀들의 사연들..

그러던 중 알게된 책임자 쿨빈더의 사연과 제목과는 사뭇 다른 범죄이야기도 들어있다.

그리고 그녀들의 이야기는 책으로 출판된다.


소설이지만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 인것 같은 느낌은 왜인지...

세상 어딘가에서 자신만의 삶을 열심히 살아낼 그녀들을 응원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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