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잘것없다 여길지라도 여전히 넌 빛나고 있어
김태환 지음 / SISO / 2022년 5월
평점 :


보잘 것없다 여길지라도 여전히 넌 빛나고 있어
힘든 시간을 겪어낸 저자가 힘든 현재를 살고 있는 나에게 보내는 위로...
저자가 꺼내 놓은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읽으며, 참으로 고통 스러웠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겪은 부모님의 불화로 인해 저자는 늘 불안하고 긴장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부모님의 이혼 후 어머니와 살고 싶었지만 아버지와 같이 살게된 후 힘들어 하는 저자..
어렵게 찾은 축구라는 삶의 빛은 부상으로 인해 그리 오래 저자를 인도해주지 못했다.
그 후 방황하던 저자는 형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4살차이임에도 생일이 같았던 형과 앙숙처럼 지내다 떨어져 살게되며 소소하지만 같은 비밀을 공유하며 아픈 형과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시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길 잃은 아이처럼 울고 있던 아빠의 모습과 형의 장례식장에서 형을 살려내라 소리지르던 엄마의 모습...
언급은 없지만 그 기억을 꺼내 글로 옮기며 저자는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그럼에도 저자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참으로 다행이다 싶은 이야기로 이어진다.
적응이 힘든 일반고가 아닌 대안 학교로 진학을 선택하고 그곳에서 힘든 고비 때마다 자신의 생각을 성장시켜준 선생님들과이 만남!
과거에는 생각도 하지 않던 대학 진학도 이루어내고하고 장교로 복무로 하고 이전과는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
더이상 부정적인 생각에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저자가 선택한 삶의 방식이다.
앞으로 더 큰 고비를 만날 수도 있지만, 저자는 포기 하지 않는 꾸준함이 결국 이 책을 출판하게 된 것처럼 앞으로도 좌절하지 않고 극복하며 펼쳐질 멋진 인생을 기대한다.
저자의 앞 날을 응원하게 된다.
※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