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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지은이 김상현
확신을 결과로 치환하는 사람
결국 무엇이든 해내고 싶은 사람
작가, 강연가, 연남동 카페 공명 운영
힘들 때 마다 남들은 이럴 때 어떻게 버티는지 몹시 궁금하다.
그런 날들이 많아지는 요즘에는 더욱 그렇다.
직장에서 왜 이리 헤매이는지 나의 업무량이 나의 능력과 너무 큰 차이가 있다.
열심히만 하는 사람을 필요로 하는 회사는 없다.
열심히가 아니라 '잘' 해야한다.
이러한 생각들로 요즘 너무 힘이 든다.
그래서 자꾸 '아무 것도 하기 싫다..'를 입 밖으로 소리내어 말하고,
업무 중에도 혼자 속으로 되뇌여 보곤 한다.
그런 나에게도 작년에 재취업에 성공해 '역시 나 자신! 대단해!'를 홀로 되뇌이며 자아도취 된 상태였다.
결국 나는 해낸다, 해내고 만다, 해냈다!
그런데 올 해 바뀐 업무에 나는 다시 좌절하고 있다.
어떻게 하지?!
즐겁게 일하던 작년과 다르게 올 해는 너무 힘들다.
달라진 업무 탓도 있지만, 두려움과 맞서거나 직면하려하지 않고 자꾸 회피하고 있다.
언젠가 맞딱뜨려야 한다면 그냥 지금 당장 감당하면 되는데 말이다.
이런 나에게 저자는 말한다.
"...지금 고통 스럽지 않다면, 이 고통을 회피한다면, 나중에 더 큰 값을 치르게 될테니까요."
미래의 후회까지도 나의 몫임을 잊지 말라는 말을 덧붙인다.
5월이 지나가기 전에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까지는 아니더라도
회피하지 않고 맞서보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얼마전에 직장으로 정신건강센터에서 스트레스 검사 가능한 버스가 왔다.
줄을 서서 검사했는데 뇌가 매우 스트레스 상태라는 결과가 나왔다.
나는 멀티태스킹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업무를 본다.
그런데 올해 들어 시간이 지날 수록 집중도 잘 되지 않고, 일을 끝내는데 예전 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유가 뇌의 스트레스가 높아서 였다니..
그래서 업무를 좀 느슨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좀 처럼 뇌가 쉰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성과를 내야한다는 압박이 더 나의 뇌를 혼란스러운 스트레스 상태로 만든 것 같다.
남들 보다 무능력한 내 스스로를 비난하고 불안해 하는 마음이 나를 괴롭혔다.
저자는 이런 나에게 남들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과 속도로 나아가라고 조언한다.
스스로 여유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 둘 수 없기에 나는 나의 길을 가야 한다.
어렵지만,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그래서 결국은 무엇이든 해내는,
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