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진심입니다 -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을 쓰진 않습니다만
유미 지음 / 치읓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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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유미

반도체 대기업 기회팀 근무.

난임으로 고통 받으며 그 감정을 덜어내고자 매일 한 페이지 이상의 글을 쓰기 시작했다.

열심히 살아왔던 자신의 노력이 자신을 혹사 시켰음을 깨달았다.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누구보다 글쓰기에 진심이다.

저서

<지금, 마음이 어떠세요?>

내가 쓴 어설픈 서평 ---->>>> 바로가기


작가 소개에 책 제목을 보고 읽은 기억이 나서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정말 내가 읽은 책이 맞았다.

8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

그 중에서도 나는 유미 작가의 글에 몹시 감정이입을 했더랬다.

여자로 세상을 살아내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지에 대한 공감..

그러다가 만난 난임이라는 벽 앞에서 무기력해졌을 것이다.

나는 그저 저자를 응원했었다.

그런 저자가 또 책을 출판했다.

매일 글쓰기 2년의 성과다.

그래도 매일 빈페이지를 마주하며 겁이났다고 한다.

글쓰기의 매력..



글쓰기는 내가 나에게 해주는 심리적 CPR이었다.

글을 쓰며 '마음이 어떠니?'라고 스스로 묻고

들어주며 내 마음에 정확히 공감했다.

글쓰기를 통해 숨을 고르고 다시 발걸음을 떼었다.

p.23



자에겐 숨을 쉬게 하는 글쓰기였다.

비우고 나면 다시 채울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 처럼 말이다.

#대충쓰자

한 동안 글쓰기를 배워볼까 고민하던 적이 있었다.

작가가 아니라 좀 멋드러진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말이다.

이리저리 알아보았지만, 육아를 하는 내게 허락된 시간과 지리적 요건이 맞지 않았다.

그리고 포기하고 관련 책을 몇 권 읽었는데 결국은 내공이 부족하고 완벽한 글을 쓰는 것이 욕심이라는 것을 알았다.

글을 쓸때는 특히 글쓰기 경험이 많지 않은 이들은 어떠한 규칙이나 법칙없이 일단 쓰는 것을 겁내지 말고 말이 되든 되지 않든 일정 분량을 써내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저자 또한, 할 수 있는 만큼 대충 쓰라고 조언한다.

나도 공감한다.

어떤 날은 쏟아질듯한 생각이 정리가 되지 않아 머리속에서 다듬다 보면 그 생각들은 어느 새 내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결국 노트를 덮었던 적이 꽤 있다.

기-승-전-결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닌데 왜 머리속에서 정리를 하고 있었던 건지..

누군가 읽게될 부담도 없는 개인적인 글을 더더욱 왜 그리 공들여 고민만 하고 한 글자도 적을 수 없었는지..

그냥 쓰자!! (2년간 매일 글쓰기를 한 저자를 비롯한 글쓰기 경험자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행복발견

행복하게 살려고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우리는 행복해지지 않고 삶은 더 팍팍해진다.

내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들을 보며 더 많이 가지려 노력해보지만,

하나를 채우면 또 다른 하나가 다시 눈에 들어온다.

무언가를 가지는 것이 행복이라면 그 행복은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 것이다.

애쓰는 사이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도 잊고 불평 가득한 일상을...나는 살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욕심이 커지고있음을 깨닫고 포기하며 마음이 후련해지는 경험을 최근 경험했다.

그리고나서 소소한 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아등바등하지 않아도 되는 그저 평온한 일상들..

저자는 그런 사소한 기쁨의 순간을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해두고 힘든 순간에 떠올려보라고 조언한다.

나는 오래전 방영 된 드라마 '도깨비'를 보여 우울한 기분을 달래고는 한다.

아무리 다시봐도 새롭고, 눈물나는 포인트엔 또 다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모두가 행복 포인트를 기록해두고 도저히 나아지지 않는 기분에 위로가 되길~

고난으로 시작했지만, 저자는 글쓰기라는 삶의 이유를 찾았고, 그 속에서 바닥을 치는 감정을 쏟아내기도 기쁨으로 가득찬 순간을 담아내기도 했을 것이다.

그렇게 글을 쓰다보니 저자는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더 잘 살고 싶어졌다고 한다.

거창한 목표를 정할 필요도 없다.

초등학교 때 쓰던 일기처럼 사소한 것이라도 때론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그저 쓰다보면 나도 더 좋은 사람, 더 잘 살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지금도 그런 마음은 있지만, 꾸준히 그런 마음이 유지되는 경험말이다.

글쓰기에 진심인 유미 작가가 전하는 글쓰기 이야기 추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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