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내공 -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에게 필요한 힘
유세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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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유세미

유리천장을 부수고 애경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 역임.

인간관계에서 힘들었던 경험을 '관계의 내공'으로 쌓는다.

퇴직 후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멘탈 관리 등의 주제로 강연.

2019년 12월부터 유튜브<유세미의 직장수업> 개설, 12만 구독자와 소통 중..


남의 실수는 기억하지 않는다

젊은 시절 기억 나지 않는 나의 과오들..

그러나 타인의 실수는 왜 아직도 기억나는지..

나에게 관대했던 걸까?

지금에 와서 쓸데없이 창피함이 솟구치는 걸 보니

내 잘못을 그저 몰랐던 것 같다.

남의 실수를 굳이 기억할 필요는..없을 것 같다.

그 잘못을 공격에 사용하거나, 뒷담화를 위해 기억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잊어버리자!

그리고 여러분도 내 잘못을 잊어버리길 바란다.

불평 많은 비관주의자

내가 생각나니 어쩌나...

지금은 많이 벗어났지만, 1년전만 하더라도 독박육아로 아무것도 못하는 내 상황이

세상 최악, 우주 최악의 상황이라도 되는 것 처럼 여겼다.

그러나 계속된 노력에 세상이 응답한 것 처럼

지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마음 가짐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도 가끔 안 좋은 일들이 '설상가상'으로 일어나면,

'결국 안되는건가' 하고 비관하려는 버릇(?)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관주의자를 가까이 하긴 힘들겠다.

결국 살아내야 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선택해야겠다.

거절하면 관계가 나빠진다는 착각을 버려라

거절...

거절하지 못해 내 일을 우선적으로 끝마치지 못한 경우가 종종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보다 거절을 잘하고 있다.

그래서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다.

무엇보다 나는 도움 받는 것을 그다지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어렵고,

혼자서 다 해결하려는 어려움을 알기에

도움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곤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

도움은 주고 받을 수 있는것이다.

받은 만큼 상대가 원하지 않을 수도, 더 원할수도 있지만,

그것도 내 능력안에서 해결할 수 있을때만 응하면 된다.

무리해서 상대를 우위에 두는 선택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관계는 언젠가는 깨지기 마련이다.

건강한 관계를 위해 전전긍긍하지 말고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

인간관계를 생각하면 무엇보다 '마음의 맷집'을 키울 필요가 있다.

'믿었는데...., '그렇게 안봤는데....', '니가 어떻게....'

이런 생각들이 들지 않도록 말이다.

관계는 언제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힘든 관계는 정리해야 한다.

저자도 '인간관계도 어쩌다 한 번씩 정리해서 마음의 공간을 넓혀야 하는 셈이다.'라고 한다.

끊을 수 없다면, 마음의 거리두기를 제안한다.

책 속 나와 닮아있는 모습들을 만날 때면 그 동안 답답하면서도 어찌할 바를 몰라 허둥대던 나에게

다양한 방법 알려준다.

결국, 내가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조언한다.

저자의 조언으로 앞으로의 내 다양한 '관계'는 조금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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