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이 이런 줄 알았더라면 - 속으로 울고 있는 내 아이를 위한 거울부모 솔루션 10
권수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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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코칭학과 교수

상담 코칭지원센터 소장

한국상담서비스네트워크 이사장

한국가족문화상담협회 회장

우리가 흔히 말하는 "눈높이를 맞추라"는 말은 사실 아이의 시선으로 '가슴의 높이'를 맞추라는 뜻이다.

너무도 어려운 말이 아닌가!

아이와 눈높이를 맞춘다는 것은 아이였을 적 나의 경험과 지식만을 남긴 채 나를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이 아무리 망각의 동물이라고는 하나 순간순간 아이 눈높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착한 아이는 결코 행복하지 않다

이 명제가 사실이라면 내 주위에는 이 명제에 해당하는 아이가 하나도 없다. 다행이다.

부모는 순종적인 자녀를 원하지만, 아이는 행동과는 달리 많이 참는것인가 보다.

순종적..슬픈일이다.

아이들은 너무도 나약한 존재인데..

너무도 큰 존재인 양육자 앞에 그저 순종할 뿐인가?

나에게 말대꾸를 하고 대드는 아이가 다행스러운거 왜인지..

감정을 공유하면 아이의 폭력성은 사라진다.

부모라는 거울이 보여주는 인정과 칭찬을 통해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게임 중독인 아들이 아빠와 게임을 하며 아들의 능숙한 솜씨에 감탄하고 칭찬하는 아빠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아들...

너무도 쉬운 것이었는데 참 멀리 돌아서 간다.

인정받고 칭찬 받고 싶은 욕구를 공감해주니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이외에도 화가 나고, 속상한 감정의 공감해주는것!

말로는 너무 쉬운데 행동으로 옮기기는 너무 어렵다.

이 또한 반성한다. ㅠㅠ

아이의 감정에 구체적인 단어로 설명하기

그 어렵다는 한국말의 형용사들..

감정을 나타내라면 나는 표현력이 약하기에 그저 좋다, 싫다, 기쁘다, 슬프다..

감정이 메마른 것인가..^^;;

아이와의 공삼 시도 시 아이가 가진 가슴 속 느낌에 반드시 이름을 붙여주라고 한다.

또한, 감정단어장에 틈틈히 기록하기를 추천한다.

그래야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비출 수 있다고...

또한, 공감의 완성은 아이가 더 많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끝을 열어두는 것이다.

단정지어 말하지 말고 아이 스스로 표현할 수 있게 말이다.

책을 읽으며, 두 아이를 키우는 전쟁 같은 일상과 상황들이 계속 떠올랐다.

아이의 알 수 없는 행동들도 어쩌면 이유가 있지 않을까?

서툴지만 대화를 시도해보아야겠다.

아아의 감정을 들여다 보는 연습 부터 시작해본다.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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