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서 그렇다 연Series Poetry 1
금나래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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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금나래

그림그리는 사람, 미술가, 여행 에세이 작가


사랑으로 설레던 시절을 떠올려본다.

그 사람 생각만으로도 미소지으며 행복했던 시간들..

나를 온통 그 사람으로 채우고, 하루 하루를 그 사람을 만날 기대로 시간아 어서 어서 흘러라 했던 기억들..

숨길 수 없는 사랑의 감정..

그 시절 나는 행복했노라!

내 사랑이 그의 사랑과 같지 않았을지라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일방적일지라도 사랑이라서 그랬다.

서로를 바라보며, 그렇게 서로가 전부인 날들,

사랑이라서 그렇다.

사랑을 하면 그 어떤 나보다도 강인해진다.

알수 없는 힘의 논리가 작용해 때론 그 어떤 고통도 참아내는 나를 발견하며,

모든 건 그 사람을 위해 참을 수 있다 생각한다.

마치 그 기다림에 그 사람이 화답한다면 그 동안의 고통쯤은 잊을 수 있다.

사랑이라서 참을 수 있었고, 또 사랑이기에 그 고통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었다.

마법 같은 것이 사랑이다.

사랑이라서 그렇다.

찐한 사랑을 경험한 듯한 저자가 써내려간 시들..

오랜만에 시를 읽으며, 잊고 지낸 사랑의 기억을 꺼내보았다.

나의 지난 날 사랑은 어떠했는가?

사랑에 빠지던 순간,

어렵게 용기내 수줍게 전하던 고백,

서로를 향하던 마음을 확인하던 순간들..

사소한 오해로 다투고 마음 졸이며 밤잠 못이루고,

사랑앞에 내려 놓은 자존심은 다시 사랑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도 흐르는 시간속에서 희미해지고,

더 이상 서로에게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은 불안함은 이별로 이어졌다.

세상이 끝날 것 같았는데 어느 새 다른 사랑에 설렌다.

다시 되뇌어본 사랑의 기억은 이제 더 이상 아프지 않다.

그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주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 사랑이다.

이 시집은 사랑의 기억을 가진 이들이 읽으며, 아픔의 기억보다 희미하게 나마 사랑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잠시나마 나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물한 시집 '사랑이 그렇다' 추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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