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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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데일 카네기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화법과 대중 연설을 가르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후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해 자기계발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겼다.

'자기관리론'은 그의 '인간관계론'과 함께 자기계발서의 바이블로 손꼽힌다.

자기계발서를 오랜시간 동안 꾸준히 접해왔다.

그러나 항상 신간에만 관심을 두었기에 이 책을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심지어 '철강왕 카네기'가 저자와 동일인물인 줄 알았는데 이번에 전혀 다른 사람이란 걸 알았다.

그 동안 접했던 자기계발서들은 '수신(修身)'을 이야기 했다면, 저자는 '걱정 타파'를 제안한다.

관절염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코넬 대학교 러셀 세실 박사는 결혼생활 파탄, 재정 파산과 비통, 외로움과 걱정, 해묵은 원한이 관절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요인이라 했다.

걱정 근심과 함께 나타난 관절염은 걱정 근심이 사라지자 씻은 듯 사라지는 많은 환자를 경험했다.

알렉시스 카렐 박사는 "격정과 싸우는 법을 모르는 기업인은 일찍 죽기 마련이다."라는 말을 했다.

비단 기업인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닐 것이다.

문제에 부딪혔을 때는 먼저 "사실을 파악하라." 사실을 공정하게 파악하기 전까지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에 대한 답을 글로 적어 보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걱정이 반으로 줄 일 수 있다고 한다.

걱정하는 습관은 몸을 바쁘게 움직여 생각이 걱정으로 흘러갈 틈을 주지 말고, 목적 없는 하루는 무의미 하게 끝나버리지 않도록 행동에 몰두하라고 조언한다.

정이 인생 전반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걸까?

그럼 그 걱정으로 부터 벗어나는 것이 인생 역전의 시작점이 될것이다.

걱정 많고 불행했던 소녀의 인생을 변하게 한 것은 자신의 불행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예전에 불행이라 여겼던 것들이 아무렇지도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짐으로써 자신(의 걱정)을 잊으라."

"하지만 죽은 개를 걷어 차는 사람은 없는 법이라네."

영향력이 큰 존재일수록 그것을 걷어차는 사람들은 더 큰 만족을 느낀다는 심리.

관심도 없던 사람이 유명세를 타자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비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비판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가정 주부가 피로를 풀고 젋게 사는 법은 바로 신뢰하는 사람에게 속이 시원해질 때까지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끝이 없는 집안일에 시달리는 악순환을 멈추기 위해 내일의 할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 더 많은 일을 하고도 피로도 덜하다고 한다.

나의 경우도 확실히 그렇다. 바쁜 일상일 때는 내일은 아무런 일정이 없어서 쉬었으면 하지만, 막상 아무런 계획도 없는 날이 되면 푹 쉬지 못하고 그렇다고 집안일에 집중하지도 않게 된다.

일부러 일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당신이 어제 걱정했던 내일이다. 내가 걱정하고 있는 일이 정말 일어날 것이라고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자문해보라."

지금 이순간도 내일 늦잠을 자서 해야할 일을 못하게 될까를 걱정하고 있다.

왜 이런 사소한 것까지 걱정하며 날 괴롭히는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더이상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걱정하며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다.

그리고 오늘 잠들기 전에 내일의 할일을 계획하고 잠자리에 들기로 다짐한다.

이렇게 다짐한 것 조차 잊게 될까봐 자주 들춰보려 노력해야겠다.

언젠간 변화될 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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