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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나타났다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0
마티외 라브와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늑대가
나타났다 / 마티외
라브와 / 북극곰
/ 이순영 옮김 / 2018.02.19 /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0
책을 읽기
전
'빨간색의 표지? 늑대? '
음~ 이건 빨간
모자네.
표지를 보면서 했던 제 생각을 책을 읽다가 건방진 자세를 반성하게
되었어요.
왜냐면요~
줄거리
늑대가
먹잇감을 찾아 책 속으로 들어가고,
책 속의 주인공들이 늑대를 피해 책 밖으로 도망
나오는 이야기이다.
작가 마티외 라브와는 늑대와 등장인물들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다섯 편의 이야기를 불러냈다.
바로 <빨간 모자> <아기 돼지
삼 형제> <스갱 아저씨의 염소> <피터와 늑대> <엄지 동자>이다.
< 늑대가
나타났다>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옛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엇보다 늑대는 악당이라는 고정관념을 이용해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 출판사 책소개 내용
책을
읽고
빨간 모자 하나 안에서 끝날 줄 알았어요.
하지만 늑대가 나오는 이야기 5권의 책 속 주인공들을 모두 불러
모았네요.
책의 표지를 보면
생각했던 이야기의 전개나 결론이 전혀 아니라는 것에 박수를 보내요.
책을 읽으면서 두 번
놀랬어요.
처음은 빨간 모자가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반대로 서 있는
장면이었어요.
두 번째는 늑대의 반전 가득한
행동을 마주하게 된 순간이었지요.
직접 읽어 보시면 정말 놀라실
거예요.
책 속으로 들어가는
늑대의 진행
방향을
한 번 확인해
보세요.
늑대가 들어가는 방향이 달라지는 부분을
찾아서 다시 한 번 살펴보세요
스토리와 그림에서 단순함이 느껴지는 마티외 라브의 책들이에요.
그래서 다른 두 작품들을 아이가 줄거리 외웠더라고요.
'아기
새는 뭐해?'의 주고받는 말을 말장난처럼 사용하며 장난을 하더라고요.
'늑대가
나타났다'는 글이 많이 있지 않으면서도 이런 대반전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며칠 전 그림책 수업에 갔다가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책이 바로
'늑대가 나타났다'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 너무 반갑고 즐거웠어요.
'이야기의 진행에도 신선하다'라는 생각만 했지 이것이 그림책의 변주인 줄 생각하지 못했지요.
그림책의 이야기를 들으니 깊이 있게 그림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빨간 모자의 변주는
대부분이 스토리의 변주가 있는데
'늑대가 나타났다'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주라는 부분이었어요.
변주는 아니지만 그림책
속의 늑대가 들어가는 방향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