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생일 초대
문정희 지음, 한병호 그림 / 바우솔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2018-03-26 10;26;11.jpg


숲속의 생일 초대 / 문정희 시 / 한병호 그림 / 바우솔 / 2018.03.16

 


2018-03-24 15;00;26.jpg


 

image_6722070691521861964776.jpg

 

 

줄거리

오늘은 숲속에 사는 곰의 생일입니다.
곰은 친구들을 숲으로 초대했습니다.
하늘, 바다, 땅에 사는 친구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라의 친구
낮에 잠자고 밤에 일하는 친구
느린 친구, 빠른 친구를 초대했다고 하네요.

어떤 친구들이 초대를 받았는지 만나러 가 볼까요?


 

2018-03-26 10;22;17.jpg


 

2018-03-24 19;19;46.jpg


 

20180316_154408.jpg

 

 

 

빠른 친구인 토끼가 가장 먼저 도착했습니다.
선물을 풀꽃다발을 들고 왔습니다.
이어서 하늘의 독수리는 멋진 깃털, 바다의 물개는 예쁜 조약돌,
큰 계속 바위에서(땅) 다람쥐가 알밤을 들고 왔네요. 
계속해서
봄 나라에서 종달새가 꽃씨를 입에 물고 왔습니다.
여름 나라에서 매미가 왔습니다.
 "땅속에서 오랫동안 잠을 자며 기다렸단다. 난 선물로 노래를 불러 줄게."
가을 나라에서는 잠자리가 왔습니다. 빨간 단풍잎을 물고 기러기가 따라왔습니다.
눈 덮인 겨울 나라에서 맑은 얼음조각을 들고 펭귄에 뒤뚱거리며 나타났습니다.


친구들의 선물은 과하지 않습니다.
가장 소중히 생각하기도 하고  저마다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선물로 주기도 합니다.
생일처럼 특별한 날은 어떻게 보냈을까요? 어떻게 보내는 게 특별할 까요?
생일에 나와 다른 이와 보내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축하도 행복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이들과
함께 모여 알아간다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어린 시절 생일 파티는 특별한 날인 것 같아요.
지금의 나는 선물을 받을 때 너무 물질적인 것만 원하는 건 아닌지 다시 생각해봤어요.

 

 

 

- 사계절을 시그림책으로 엮어보아요 -

봄 - 흰 눈 / 공광규 시 / 주리 그림 / 바우솔

 

 

여름 - 구름 / 공광규 시 / 주리 그림 / 바우솔

 

 

가을 - 할머니 집에 가는 길 / 김용택 시 / 주리 그림 / 바우솔

 

 

겨울 -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시 / 주리 그림 / 바우솔

 

: 바우솔의 시 그림책 속에는 다양한 계절들이 들어 있어요.
   제가 책을 읽어 본 후 생각나는 계절로 이 책을 선택한 거예요.
   한 권, 한 권 모두 좋아하는 책 들이네요.

 

 

 - 시그림책 찾아보기 - 


오늘 들었던 그림책 특강 수업의 첫 책이 '흰 눈'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전날부터 이 책의 리뷰를 쓰고 있던 터라...)
선생님이 읽어주시니 더 의미 있고 더 가슴이 울리고 더 새로워요.

한병호 선생님의 그림이라 더 따스해요
바우솔의 시그림책 정말 좋아요. 계속 계속 출간되면 좋겠어요.
한계령을 위한 연가가 저에게 겨울 시 그림책이었거든요. 
다른 출판사의 시그림책도 한 번 보실래요?
시그림책을 포스팅 https://blog.naver.com/shj0033/221165720388

 

 

 

한병호 선생님의 그림은 정말 따스한 것 같아요.
얼마 전 보림출판사에서 출간된 한병호 작가님의 책과
주인공들이 달라서 다른 것 같기도 한데
숲의 이야기 있어서 그림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봄 숲 놀이터 / 이영득 글 / 한병호 그림 / 보림출판사 
: https://blog.naver.com/shj0033/221166477454

 

 

 

어제 초등학교 학부모 총회가 있어서 학교에 다녀왔어요.
담임 선생님의 학급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중
아이들의 훈육 방법 중 하나로 동시 외우기를 하신다고 하셨어요.
다른 선생님들은 명심보감 한 장 쓰기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았는데 좀 색다른 방법이었어요.
요즘 동시에 빠져 있는 저로서는 너무 반가웠던 일이었지요.
쉬운 동시부터 훈육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나태주, 윤동주, 등 시인의 시를 외우게 된다고 하셨어요.
선생님께 훈육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동시를 많이 접하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어요.
선생님도 한 달에 한 편의 시를 외울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하셨어요.
너무 반가워서 바우솔의 시그림책 몇 권을 권해드리고 왔어요.
다음에 가면 몇 권 가져다 놓고 오려고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