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이랑 사과랑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9
마티외 라브와 지음, 신지원 옮김 / 북극곰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노력'

 책 가지고 놀기
   - 꿈틀이랑 사과랑 책이 완성되는 과정 
   -  마티외 라브와의 헌사 / 작가와의 인터뷰

 

꿈틀이랑 사과랑 / 마티외 라브와 / 신지원 옮김 / 북극곰 / 2018.01.19 /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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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외 라브와의 두 번째 그림책이에요.
단순한 그림과 색감.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정말 즐거워지네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 책으로 들어가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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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는 꿈틀이예요. 애는 사과지요.
사과는 저기 높이 있어요. 꿈틀이는 여기 아래 있고요.
까악! 꿈틀이는 좋은 생각이 났어요.
꿈틀이는 바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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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악! 가만히 기다렸지요.
꿈틀이는 새한테 올라탔어요.
마침내 하늘로 날아올랐죠.
까까! 그런데 그만 다른 나무에 도착했어요.
(푸하하~ 다른 나무라니. 이거 진심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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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온 거죠. 꿈틀이와 사과는 다른 곳에 ㅋㅋㅋ
꿈틀이는 사과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사과는 저 머얼~리
하지만 꿈틀이는 포기하지 않아요. 다른 생각을 하지요.
바로 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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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이는 아이디어로 까마귀의 도움(?)을 받은 것처럼 또다시 다람쥐에게 도움을 받지요.
하지만 또 사과와는 머얼~리 있지요.
포기라는 단어를 모르는 꿈틀이.
이번에는 나뭇잎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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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과는 꿈틀이 것이 아닌가 봅니다.

꼬마가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어요.
꿈틀이는 한숨이 저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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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어쩌나요.
책장을 넘기는 동안 꿈틀이의 아이디어에 손뼉을 치며 응원을 보내고 있었는데
간절히 원하는 사과를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했는데 저 허탈감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정말 이대로 꿈틀이랑 사과랑은 안 되는 걸까요?

반전에 반전을 더해가면 마무리가 되지요.
마무리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도 저도 이건 아니잖아 했는데.
꼬옥 읽어 보세요.

 

 

 

꿈틀이랑 사과랑  그림책이 완성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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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과는 이야기 및 스타일이 매우 달라진 이야기가 되었다고 해요.
▼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 있어요. 위의 사진 출처의 사이트랍니다.
http://www.minervareads.com/creating-totos-apple-by-mathieu-lavoie/

 

 

 

- 헌사의 의미
(헌사 : 지은이나 발행자가 그 책을 다른 사람에게 바치는 뜻을 적은 글 /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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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에 대한 정보를 보려다 우연히 발견한 사실이 있어요.
로 헌사이지요.
작가님들이 대부분 자녀들, 사랑하는 이, 도움 받은 이, 존경하는 이의 이름을 넣지요.
헌사는 가끔 그 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의미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특히, 외국 작품들이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봤던 책의 작가님은 대부분 같은 사람을 넣었는데 
마티외 라브의 책 3권은 모두 헌사의 이름이 달라요.
북극곰 블로그에 갔더니 역시 뭔가 내용이 있네요.
- 『아기 새는 뭐 해?』는 어머니에게
 - 『꿈틀이랑 사과랑』은 마리안느에게 / 아내 마리안느 뒤비크
 - 『늑개가 나타났다』는  클라라와 레온에게 / 작가의 두 아이들이네요
https://blog.naver.com/codathepolar/221216929456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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