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내고
신나게 즐기는 웃음 치유
그림책.
한글을
배우는 동안 공부가 아니라 유쾌하고 웃고 즐겁고 떠드는
그림 놀이책.
그림이
없는 글자 그림책. (그림 없는 그림책은 알고
있지만...)
세종대왕
임금님 되신 600돌 기념으로 출판된 그림책
최정현 멋글씨
작가의 한글 웃음체를 사용한
그림책.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가진 그림책이라니...
함께 많이
웃으실 준비가 되셨지요?
웃음 나라에서는 웃지 않으면 쫓겨나니 맘껏 웃어야
해요.
많이 웃을수록 세금을 적게 내고 적게 웃을수록 세금은 많이
내요.
- 중략 -
많이 웃다 보면 저절로 깨우친 사람들이 어디서든 가르치는
것이지요.
우리는 그런 선생님을 웃음보 선생님이라
불러요.
자음 14자와 모음 10자로
실컷 웃으셨지요.
그럼 한글에 대한 3페이지의
야기를 들어볼까요?
그래서 누구나 온 세상을 다 안을 수 있고 맘껏 웃고 적을
수 있어요.
하하호호 후후하하 깔깔깔 껄껄껄 꼴꼴꼴
꿀꿀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어울려
만들어진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의 순서대로
페이지마다 웃음을 가득 담겨
있어요.
어떻게 웃을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니 생각하지 않고 책에 나온 그대로 한글과
함께 춤을 추세요.
책에 몸을 맡기고 따라 읽다 보면 저희 집은
웃음바다가 되어 있네요.
정말 즐겁고 신나게 읽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책읽기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개학을 하면 아이들과 교실에서 꼬옥 읽어보고
싶어요.
아이들이 따라 하는 재잘재잘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 신나요.
의외로 아이들은 재미나고 단순한 책들을 정말
좋아해요.
이렇게 몸으로 따라 할 수 있는 책들은 더
신나게 듣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세종대왕 임금님 되신 600돌
기념 출판이라는 의미도 알려주어야겠어요.
(세종대왕 탄신일 600돌은
1977.05.15일이었고요.
세종대왕 임금님 되신 즉위 600돌 기념이
올해 2018년이에요)
한글을 배우는 유아들에게 참 좋은 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웃으면서 글자를 느낄수 있는 책..
마지막 3페이지의 동서남북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글씨 모양, 웃음의 얼굴까지.
그림 없는 글자책이라고 했는데 글자
그림책이네요.
글자로도 충분히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보여주었어요.
얼마 전 포스팅했던 '책의
아이/ 타이포그래피 그림책'이 생각나네요.
그때 자료를 찾으면서
우리 한글은 타이포그래피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글자 중 하나라고 했는데.
역시! 한글이
최고!
'책의 아이 / 타이포그래피' 의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180817092
- 한글 관련 그림책 찾아보기 -
https://blog.naver.com/shj0033/221201148033
- 한글을 즐길 수 있는 곳 -
국립한글박물관 : http://www.hangeul.go.kr/main.do
세종이야기 · 충무공이야기 :
http://www.sejongstory.or.kr/program/permanent.asp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