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아이 - 2017 칼데콧 대상 수상작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14
자바카 스텝토 지음, 이유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인물 그림책'


    책 가지고 놀기

    - 작가 자바카 스텝토 홈페이지 둘러보기  

    -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 둘러보기



빛나는 아이 / 자바카 스텝토 / 이유리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8.01.22 /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14 / 원제 Radiant Child (2016년)

 


2018-02-03_11;49;32.jpg

 


검은 피카소라고 불렸던 낙서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에 대한 그림책이에요.

책을 읽기 전에는 나무가 이어진 것이 엉성한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지금은 '빛'이 난다는 제목과 강렬한 색이 에너지는 넘치는 열정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요.

줄거리는 어린 시적 브루클린에서 성장하고 맨해튼에서 성공을 거둔 바스키아의 삶을 소개하고 있어요.

그의 삶을 간략하게 먼저 알고 가면 좀 더 글과 그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960.12.22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아이티 출신 아버지와 푸에르토리코 혈통의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

7세 교통사고로 비장을 제거 및 어머니의 정신병원 입원

17세 집을 나와 SAMO(same old shit)를 결성하여 그래피티를 남기기 시작함

1980년 첫 그룹 전시회 '타임스 스퀘어쇼'에서 재능 인정받음

1988.08.12일 앤디 워홀 건물에서 약물 중독으로 27세에 요절

 


 

20180203_105822.jpg

 


 

2018-02-03_13;54;19.jpg

영화 <바스키아> 중 어머니와 함께 피카소의 작품을 감상하는 바스키아

 


 

20180203_110134.jpg

 


어린 시절 많은 영향을 주었던 어머니.

시집을 읽어주며 미술관을 데려가고 음악을 듣고, 직접 옷을 만들어 입고, 세련된 집 꾸미기의 어머니.


이런 어머니의 정신 질환으로 가정이 무너졌다고 해요.

같은 해에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서 퇴원한 어린 바스키아에게는 충격이 더 컸을 것 같아요.

(책의 맨 뒤에 작가의 노트 중에서 작가 자바카 스텝토는

 미국에서 대략 성인 네 명 중 한 명이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부분을 함께 이야기하네요.)


20180203_110056.jpg

 


​17세에 집을 나온 뒤 SAMO(same old shit)를 결성하여 그래피티를 남기기 시작해요.

SAMO는 힘 있는 선과 색 구성을 인정받아 거리 모퉁이에서 미술관으로 진출했어요.

 


 

20180203_110013.jpg

 


예술가 중의 예술가, 장 미셸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방법대로 그림을 그렸어요.

사람들은 그를 '빛나고, 길들여지지 않은, 천재적인 아이'라고 불렀어요.




 - 작가 자바카 스텝토 홈페이지 둘러보기 - 


색깔이 밝거나 구성이 흥미롭다거나 글자가 들어가 있어서 바스키아의 작품이 흥미를 끕니다.

모든 그림이 그렇듯, 바스키아의 그림을 단순히 '좋다' '나쁘다'로 정의할 수 없습니다.

바스키아의 예술의 그의 목소리입니다. 바스키아의 그 목소리는 통해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하고 복잡한 사회적 이슈와 정치에 대해 발언하고 있습니다. 

- 책의 맨뒤에 자바카 스텝토의 작가 노트 중에서-


▼ 작가 자바카 스텝토가 표현한 바스키아에요. 본문 안의 그림들을 모아보았어요.

(이 책에는 바스키아가 직접 그린 그림을 싣지 않았어요. 전부 자바카의 창작물이라고 해요)

크게 보면 그 느낌이 더 살아 있어요. 꼬옥 한 번 만나 보시길 권유해 보아요. 

강렬한 색과 인상이 바스키아의 열정과 용기, 생명력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엉성하고 예쁘지 않고 때때로 괴상해 보이지만 왠지 아무튼 멋져어요.'

바스키아를 이렇게 표현한 작가 자바카 스텝토가 궁금해지네요.

 


 

20180203_115702.jpg

 


 

2018-02-03_07;28;50.jpg

 ▲ 사진 출처 :  http://javaka.com/

 


 

Javaka-Steptoe-960x640.jpg

 


자바카 스텝토의 홈페이지와 그가 본인의 작품을 들고 찍은 사진이에요. 

장 미셸 바스키아의 예술 작품도 있겠지만

이 책을 쓰고 그린 자바카 스텝토의 작품 또한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빠 팔에 안겨 있으면 나는 키가 커져요, 개리 골리오의지미 헨드릭스 : 무지개 같은 소리》,

카렌 잉글리쉬의애보트 거리에서 보낸 더운 날》, 샬롯 졸로토의 너는 내가 무엇을 할지 아니?》,

니키 그라임스의 시 한 주머니》, 월터 마이어의 아미리와 오데트 : 러브 스토리》,

신시아 코튼의 비 놀이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고,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존스패밀리 익스프레스가 있습니다.

- 알라딘  저자 파일 발췌-





 - 장 미셸 바스키아의 작품 둘러보기 - 

 


 

20180203_124007.jpg

 

 

- 책의 맨뒤에 바스키아의 작품과 상징에 대해 소개하는 글 중에서-


책을 읽고 그의 작품들이 궁금했어요.

도서관에서 책도 찾아보았어요. 웹사이트도 많이 찾아보고 많은 글도 읽어보았어요.

너무 많이 보다 보니 이젠 잘생긴 청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ㅋㅋ

그리고 전혀 알지 못하는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옷, 우산, 가방, 브로치, 모자, 시계, 디자인 용품, 타투까지도 그의 작품들을 볼 수 있네요.


그래피티(주로 전철이나 길거리의 외벽, 건물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리는 그림)는

낙서로 취급받았지만 바스키아의 작품은 낙서처럼 보이지만

정치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들이 가득해서 인정을 받았다고 하네요.


몇 줄의 이야기로 그의 전부를 알 수는 없겠지만 짧은 생을 살며 열정적으로 작품을 그렸고,

그림 속의 흑인, 죽음, 환경, 사회, 인종주의, 낙서, 등에 대한

그만의 표현 방법으로 변함없이 그렸던 것 같아요.


그림 안에 있는 글자들을 해석해 주시겠소?”

해석이요? 그냥 글자예요.”

압니다. 어디서 따온 겁니까?

모르겠어요. 음악가에게 음표는 어디서 따오는지 물어보세요. 당신은 어디서 말을 따옵니까?”

 - 장 미쉘 바스키아의 인터뷰 중-

 


 

20180203_111200.jpg

 


장 미셸 바스키아를 알 수 있는 블로그 포스팅들

http://www.indiepost.co.kr/post/3752

http://iloveddp.blog.me/220857434087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