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 스콜라 창작 그림책 9
미겔 탕코 지음, 심재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 / 미겔 탕코 / 심재원 옮김 / 스콜라

/ 2017.12.15 / 원제 You and Me, Me and You (2017년)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아빠'


   책 가지고 놀기

    - 미겔 탕코의 다른 작품 만나보기

    - '아빠'와 관련한 그림책 읽어보기

 



2018-01-07 08;51;55.jpg

 

 



오늘도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 현앤진맘이에요.


'비록 나는 작지만 아빠가 잘 자라도록 도와줄게요'


아이가 태어나 잘 커주는 것만으로 많은 감사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이 귀여운 노랑머리의 아이는 아빠가 잘 자라도록 도와준다고 하네요.

어떻게 도와주고 있는지. 알아보러 가실래요?

 

 


20180107_080703.jpg

 

 

 


낯선 이에게 이야기하는 법을 알려 주네요.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마냥 행복하네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아이가 있으면

그 엘리베이터는 아이가 없던 상황과는 다르지요?

모두들 아이에게 두 눈과 두 귀를 열게 되지요.

아이가 어릴수록 그 관심은 입가의 미소에서 확인할 수 있지요.

 


2018-01-07 09;25;50.jpg


20180107_080506.jpg

 

 


아이는 때론 저를 느긋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저는 바쁘지만 아이의 느린 행동에 두 손을 들며

주위와는 상관없는 시간의 흐름에 들어가지요.

지나온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느린 시간을 간다고 해도 상황이 엉망이 되지 않더라고요. ​

 


 

20180107_080640.jpg

 

 


빵! 터졌어요.

험한 말을 삼키고 조심스레 단어를 고르려고 애쓰게 되었구나.

사실 그렇게 살지 못할 때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부모의 모든 것들을 생활 속에서 받아들이니

조금 더 바르게 현명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했어요.


그림책을 보는 동안 아이의 사랑스러운 행동과 이야기에 너무 귀여워서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이제 마흔 중반을 넘어가는 신랑과 어느새 커 버린 중3의 아들.

자신의 원칙과 경험을 생각하며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신랑.

자신이 하고픈 것을 생각하며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는 아이.

부자의 언쟁에 어젯밤 차가운 영하의 바깥 날씨보다

더 추운 저녁의 집안 분위가 되어 버렸어요.


내일 분위기를 봐서 오늘 작은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처럼 해서

부자가 듣고 있을 때 다시 작은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어야겠어요.


신랑 본인이 얼마나 아이를 사랑했는지.

아이는 아빠만 바라보던 그때가 있었음을..


제 계획인 성공하길 바라봅니다.





 - 미겔 탕코의 다른 작품 만나보기 -  


'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의 표지 그림의 아빠!

아빠의 유연한 다리의 걸음걸이!

이 다리의 움직임. 어디선가 보았던 익숙한 느낌인데요.

 ​ 

 

 


2018-01-07 08;47;52.jpg


2018-01-07 09;27;31.jpg

 

 

 

이상한 사람들은 아주 작은 것에도 마음을 씁니다.
혼자라고 느끼는 이가 있다면 곧바로 알아채고,
자기 편이 졌을 때도 상대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요.
나무에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발자국을 하나하나 밟으며 걷기도 해요.(누군가의 자취를 돌아보는 걸까요?)
눈을 크게 뜬 채로 꿈을 꾸는 사람들,
다른 이의 행복을 함께 기뻐하는 사람들


이 책은 위로다.
우리가 작은 것에 대한, 때론 사소한 감정에 대한, 지루한 일상의 반복에 대한 지나쳐 버림...
나는 쫌 이상한 사람인가? 나도 쫌 이상한 사람이고 싶다.
그런데 주위에 누군가 생각난다.


'쫌 이상한 사람들'을 읽고 제 포스팅 안의 메모네요.

2017년 저에게 큰 위로를 주던 책이었네요.






 - '아빠'와 관련한 그림책 읽어보기 - 



나의 아버지 / 강경수 / 그림책공작소

으르렁 아빠 / 알랭 세르 글 / 하이츠 그림 / 그림책공작소

아빠, 미안해 하지 마세요! / 홍나리 / 한울림스페셜

아빠와 함께 산책 / 볼프 에를브루흐 / 길벗어린이

우리 동네 왕팔뚝 아저씨 / 이승환 / 그림북스

아빠, 잘 있어요? / 하세가와 요시후미 / 사계절

아빠는 언제나 널 사랑해! / 아스트리드 데보르드 글 / 폴린 마르탱 그림 / 토토북

아빠의 발 위에서 / 이모토 요코 / 북극곰

우리 아빠는 외계인 / 남강한 / 북극곰

아빠 아빠, 재미있는 이야기 해 주세요 / 아델리아 카르발류 글 / 북극곰

해적 / 다비드 칼리 / 현북스

아빠가 달려갈게! / 김영진 / 길벗어린이

사랑해, 아빠 / 김주현 글 / 천유주 그림 / 마루벌

아빠 셋 꽃다발 셋 / 국지승 / 책읽는곰

 

아빠 관련 그림책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07202643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