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숲 놀이터 -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도서 보림 창작 그림책
이영득 지음,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놀이터 / 이영득 글 / 한병호 그림 / 보림 / 2017.11.23

/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도서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봄, 숲 놀이'


  책 가지고 놀기

   - 책 속의 다람쥐를 찾아보고 동물들이 무슨 놀이를 하나요?

   - QR코드를 확인하면 아름다운 봄꽃들을 볼 수 있어요.

   - 강이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소나무 씨앗 스틱!


 



20171218_094306.jpg


20171218_094314.jpg

 

 



추운 겨울이라는 계절에 어울리지 않게 봄 숲 놀이터를 만나게 되었네요.

책을 읽고 나면 따스한 봄볕, 연녹색의 새순들이 그리워지면서 봄이 기다려질 거예요.



숲 속 그네가 흔들리다 나무에 부딪혔어요.

강이가 밀었어요. 혼자 노는 것이 심심했거든요.

다람쥐를 뒤쫓아 숲으로 들어간 강아지 구슬이와 강이.



20171219_191518.jpg

 

 

돌배나무 아래에서 토끼가 공기놀이를 하고 있어요.

(저기 왼쪽에 다람쥐 보이시지요. 아~ 숲 속에서 열매를 모아서 공기놀이를 할 수 있네요)


20171219_191443.jpg

 

 

 

막대기 집 짓기를 하는 오소리도 만나고

나뭇잎으로 만들기를 하는 박새들도 만나서 함게 그네 타러 가자고 하지요. ​

소나무 굴을 걷다 보니 멧돼지와 고양이와 여우가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걸어서 모두를 만나다 보니 배가 고프네요.

강이는 집에서 밥을, 박새는 산벚꽃, 멧돼지는 진달래, 오소리는 버섯을 가져왔어요.

계속 따라만 다니던 다람쥐가 "나도 같이 먹자"라고 이야기하네요.

모두 한 가지씩 가져왔고 다람쥐의 복사꽃까지 들어간 예쁜 꽃밥!

(다람쥐의 목에 박새가 만들던 나뭇잎 목도리를 볼 수 있어요.) 

 


 

20171219_191411.jpg

 


 

마지막 장에 차례로 타고, 같이 타고 했던 그네의 뒷모습!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구도에요.

지난여름 제 카톡의 대문 사진이었던 사진 한 장을 함께 올려봅니다.


20171219_191043.jpg


1513679289819.jpg

 

 

첫 부분의 강이가 혼자 있을 때는 알지 못했던 놀이들. 

솔방울로 공기놀이. 막대기 집 짓기. 나뭇잎으로 목도리 만들기. 소꿉놀이. 꽃밥 만들기...

이 모든 놀이를 혼자서는 할 수도 없었고 재미도 없었겠지요.

그래서 다람쥐도 같이 놀기를 원했나 봅니다.

 
 
 

- QR코드를 확인하면 아름다운 봄꽃들을 볼 수 있어요.


봄 숲 놀이터 안에는 봄꽃들이 한가득 있다고 해요.

어떤 꽃들이 있을까요?

QR코드를 스캔하면 이 책에 나오는 식물들의 사진과 정보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2017-12-20 21;20;56.jpg

 

 

 



- 강이의 캐릭터로 만들어진 소나무 씨앗 스틱!
:직접 소나무 씨앗 스틱을 심어 싹을 틔어 보아요.


2017-12-20 21;21;10.jpg

 



계절은 봄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여름 숲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가을 숲에는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이

겨울 숲에는 흰 눈으로 덮여진 설경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잖아요.


이렇듯 숲은 많은 것들을 보여주지요.

우리나라 국토가 63%가 산인데도 숲에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요.

대신 가까운 공원이나 작은 산은 어떨까요?


봄 숲 놀이터에서 멈추지 말고 계절별로 놀이터 책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따스한 한병호 선생님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숲 속 나들이를 떠나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