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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코다 (양장) - 이루리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가 새로 만든 또 하나의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 개정판 ㅣ 북극곰 코다 1
이루리 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그림 / 북극곰 / 2015년 1월
평점 :
까만 코다 / 이루리 글 /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그림 / 북극곰 / 2012.09.28
제가 생각하는 주제는 '사랑'
책 가지고 놀기
- 까만 코다의 다양한 책 둘러보기 / 북극곰
코다와 까만 코다 함께 읽기
- 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의 그림책
읽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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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그림책이지요.
그림뿐만 아니라
내용도 마음이 따스해지는 책이라서 겨울에 읽어 볼 책이에요.
'까만 코다'는
2010년 출간된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를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의 그림으로 새롭게 작업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해요.
글의 줄거리는
같으나 모든 장면의 구성과 스타일이 베르토시의 작업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며 그에 따라 이야기도 조금 달라졌다고 하네요.
- 북극곰 코다와 까만 코다 함께 읽기-
북극곰 코다와 까만 코다의 몇 장면을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인공들의 이름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아기 곰의 이름은 코다. 사냥꾼의 이름은 보바.
(이루리 작가님의 북토크를 듣고 왔어요.
작가님이 랜돌프 칼데콧의 '잭이 지은 집'이라는 책을
읽어주셨어요.
작가님이 운율에 맞춰서 '지~', '지~' 라고 하시는데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때 모습을 보니
작가님은 말장난을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냥꾼 보바를 소개하는 장면이지요.
그림에 따라서 이야기가 조금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사냥꾼 보바가 찾는 까만 코.
북극에서 눈처럼
새하얀 북극곰을 찾는 유일한 방법은 북극곰의 코이지요.
망원경까지 동원해가며 찾은 까만 코 두 개!
바로 눈밭에서 목욕을 즐기던 아기 곰 코다와 엄마 곰이었어요.
엄마 곰은 사냥꾼의 냄새를 맡고 코다를 꼬옥 안으며
"부디 우리 아기를 살려 주세요!"
(엄마 곰은 아기 곰을 걱정하느라 자신의 크고 까만 코는 미처 생각하지도
못해요)
사냥꾼 보바도 두 개의 까만 코가 하나로 사라지니 황당하지요.
그 사이 아기 곰
코다가 기도를 하지요.
"부디 우리 엄마를 살려 주세요!"
(아기 곰 코다의 두 손이 엄마의 까만 코를 가려주지요)
사냥꾼 보바는 두 개의 까만 코를 찾을 수 없었어요.
하는 수 없이 돌아서지요.
이 책을 지인에게 소개했어요.
아이가 책을 읽은 후 엄마의 코를 감싸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또,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반복 읽기는 매일 되풀이되고 있다고
하네요.
북극곰 코다와 까만 코다, 그리고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까지
도서관에서 전부 빌려다 읽었다고 하네요.
(이럴 때가 좋아요. 좋은 그림책을 저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게
행복해요)
제가 두 권의 책을 접하고 '북극곰 코다'가 더 맘에 들었어요.
저희 집에서도 첫 번째 책을 더 좋아했지요.
그런데 서평을 쓰면서 책을 여러 번 보니 따스한 그림의 매력에 빠져드네요.
이 책의 글과 너무 어울리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두 권 모두 좋아하지만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작가님의 작품의 매력을 알게 되어서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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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의 그림책 읽어보기 -
사진을 보니 '누구세요?'의 실제 조각품들이 보이네요.
저도 '누구세요?'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보니 더 좋아요.
북극곰에서 작가 엠마누엘레 베르토시의 책을 출간했어요.
- 까만 코다의
다양한 책
둘러보기 -
다른 나라에 까만 코다가 발간된 표지의 모습들이에요.
무척이나 자랑스럽네요.
사진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