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지능 - 생각을 자극하고 혁신을 유도하는 질문!
아이작 유 지음 / 다연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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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지능 / 아이작 유 / 다연 / 2017.10.17


종이 질감이 끝내준다. 읽는 내내 부드러운 촉감에 손가락이 호강했다.


일단 난 추천사가 많은 책은 싫다.
('난 이런 인맥의 소유자다'라는 자기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프롤로그를 읽으며 생각이 바뀐 것이다. '어~ 읽어 볼만하겠네.'

내 진심은 이거다. '진짜 질문을 하고 싶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때론 상황에 적절하게 감동을 남길 수 있게

때론 자기를 되돌아보게

때론 자기의 모든 것을 나타낼 수 있게
때론 자기의 대답에 스스로에게 놀랄 수 있게

딱~ 프롤로그에서 나의 질문에 메마름을 채워 줄 것 같은 그걸 알려 주겠다고 한다.
바로 '질문을 던지는 기술' 


진짜. 필요하다.

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질문에 대한 기술이 최하위 정도일 거라 생각한다.
가끔 그림책이나 아동도서에서 생각하기 책을 만나면 정리하지 않고 그냥 둔다.
그럼에도 나의 생각하기 기술은 그 자리에 그대로이다.
요즘 듣는 강의에서 선생님에게 느낀 것은
좋은 질문에 좋은 답이 나온다. 단순한 질문에 단순한 답이다.
같은 책을 보아도 선생님과 나의 질문 수준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P 22. 질문은 생각의 범위를 정의하고 이에 따라 무슨 정보를 찾을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만든다.
질문이 없다면 당신의 생각은 목자 없는 양처럼 이리저리 달아날 것이다.
따라서 생각하는 능력과 질문하는 능력을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인 셈이다.
: 그림책에 대한 정보는 내 머릿속에 어느 정도 쌓여 있다. 

  그 정보 중에 어떤 과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머리를 굴려서 정보를 한정화 시킨다.

  그리고 그 한정화된 정보와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를 결합하여 만든 합산물.

  그것이 나의 그림책 블로그 활동이다.
  정말 이 작가의 말처럼 내가 그렇게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자꾸 내가 하고 있는 것이 맞나라는 생각은 계속 떠오른다.

 

p 31. 질문하기를 가르치지 않는 사회
 : 그림책에 관심을 있지만 무슨 질문을 할지 모른다? 이건 나다.
   작가들의 강연회에 가거나 어떤 강의를 듣고 왜 그럴까? 가끔 생각해 보았지만

   '작가들이 이렇게 열심히. 이렇게 잘 하는 데 무슨 질문을 또 하니?'라는 생각인데

   다른 이들의 질문을 들을 때면
   '아~ 나도 궁금했는데', '우와~ 저런 놀라운 질문을...'
   그런 질문을 하는 이들이 부럽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부끄럽다.


p 269. 진로 개발이란 평생에 걸친 과정이라는 점과 자녀가 계속해서 도전하여

          스스로 발전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 ​일단 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다. 부모는 아이 양육에 대한 책임이 있다.
   나는 이 시기에 아이의 진로에 대한 기로에 서 있다.
   자녀의 선택을 믿고 싶지만 자기 일에 관심이 없는 아이에게

   어떤 결정을 맡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몇 가지 선택의 길을 두고 의논을 하고 알아보고..
   '저자 또한 같은 말을 하고 있다'라는 안도감이 드는 이 씁쓸한 기분을 뭘까? 




책을 읽는 동안 적절한 질문의 기술에 대한 tip도 배웠고.
내 아이의 진로, 그리고 국가에 대한 내 생각,
가장 중요한 나의 인생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p 280. 기억하라.

질문은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행동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행동은 새로운 사회를 만든다!

당신의 질문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위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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