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모자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3
임시은 글.그림 / 북극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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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모자 / 임시은 / 북극곰 / 2017.07.28 /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33

귀여운 도토리가 이 책의 주인공이랍니다.

동그란 눈, 동그란 코, 동글 동글 모자까지 너무 귀여워서

숨 막힐 정도로 꼬오오옥 안아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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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가 노래를 부르고 있어.. ㅋㅋ

이젠 가을처럼 시원함이 때론 서늘함이 느껴지는 날씨라..

이 노래가 흥얼거려지네요.

이런 평화로운 토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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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토리가 떨어졌어요..

그런데 토리가 가장 놀란 건 모자가 나무에 그대로 있다는 거죠...

(저기 귀여운 메뚜기와 무당벌레.. 아이와 함께 퀴즈 맞히기 들어갔지요. 뚜기는 어떤 곤충일까? 그럼 당이는?)
뚜기와 당이가 토리의 모자를 가지고 올 수 없자 숲 속의 친구들을 불러오지요..

각자의 특징을 나타낸 그림도 너무 귀여워요..

도대체 귀엽지 않은 게 뭐가 있을까요?

그런데요. 토리는 친구들의 도움을 만류하는 것 같아요.

왜? 왜? 왜 그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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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도리 아저씨의 도움을 받네요..

아~ 토리의 의견을 들어달라고 하네요.. "나를 저 위로 올려 줘."

가끔은 지나친 도움은 자제해야겠어요. 아이들이 혼자 할 수 있도록..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때론 틀리더라도 참고 기다려 주면 아이가 스스로 틀린 부분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

사실 맘처럼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분명히 가치는 있는 것 같아요.

강요나 지시보다는 더 큰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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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토리 엉덩이.. 꼬옥 보세요. 진짜 깨물어 주고 싶어요..

아~ 이런 이야기였구나..

작가님의 생각과 제 생각이 맞는다면 너무 좋아요.

혼자서 뭔가를 해 보는 거..

도움을 주었던 도리 아저씨, 솔모, 도마, 장수, 당이, 뚜기가 쓰러져 있는 게.

왠지 어른들 같다는 느낌이에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다 힘들어 지친 어른. ㅋㅋ

그건 부정할 수가 없네요.. ㅠ.ㅠ

너무 즐겁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가을이 오는 무턱에서 만난 책이라 더 반가웠어요.

북극곰 블로그에서 작가님의 사진을 보는 순간..

"아! 도토리다.." ㅋㅋㅋ

http://blog.naver.com/codathepolar/221063436833

이 책은 이벤트에 응모하였다가 받게 된 책입니다.

북극곰 블로그에서 가끔 이벤트를 하시더라고요.. 응모해 보세요.. 즐거운 일이 있어요.

북극곰 가족들의 정성과 맘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서울 도서전에서 만난 북극곰 가족들은 블로그에 가끔 올라오시더라고요.

혼자서 반가웠답니다. 그때도 엄청나게 부록이나 사은품을 챙겨주시더니..

이번에도..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받은 선물은 하나하나 다 맘에 들었지만 제가 그 무엇보다 반가웠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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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책방 지도였답니다.

가지고 싶었는데. 작은 책방을 가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이런 횡재가...

북극곰 드림 도장이 딱! 북극곰이라서 한 장 올려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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