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가득한 계절 밥상 숨쉬는책공장 과학 아이 3
곽영미 지음, 송은선 그림 / 숨쉬는책공장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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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책공장이라는 출판사를 먼저 소개해 봅니다. (출처:'숨쉬는책공장' 블로그)

'흔한, 작은 출판사입니다.

흔하고 작은 것 중에서도

이야기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고 믿는,

그런 출판사입니다.'

http://blog.naver.com/soombook

제가 무조건 응원하는 숨쉬는책공장의 신간!

얼마 전 팥죽 할멈과 팥빙수를 읽었는데 곽영미 작가님의 새책이네요.. 급호감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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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그림에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봄부터 겨울까지... 그렇습니다. ​이렇게 계절별로 밥상을 차려드릴께요.

맛있는 밥상 구경 가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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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순서대로 12월까지 이렇게 자연의 변화와 밥상을 보실 수 있으세요.

그리고 같은 장소입니다. 장소가 변해서 먹거리가 변한 게 아니에요..

이렇게 우리 주변 텃밭에서 접할 수 있는 먹거리들을 보여주네요.

사계절에 맞춰서 자연이 변화를 알려주고 있네요.

뿐만 아니라 옷도 조금씩 바뀌네요. 작가분께서 참 많은 부분을 생각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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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1월의 밥상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1월에는 고기 가득 넣었을까요? 파를 송송 썰어 넣은 시원한 뭇국.

겨울에 더 달큼한 시금치무침. 저는 샐러드로만 먹었는데 양상추무침도 있네요.

그리고 겨울의 별식 고구마와 시원한 동치미는 진리지요.. ㅋㅋ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귤. 그리고 쫀득쫀득 달콤한 곶감까지..

그리고 저희 아들이 발견한 노오란 계란찜..

정말 1월에 올라올 만한 먹거리들은 밥상 가득 차려졌어요.

이렇게 매달 밥상이 차려진답니다.

정말 정성스러운 밥상이지요..

매달 차려지는 밥상에 그 계절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먹거리를 이야기했어요.

'엄마가 좋아하는 호박잎', '그냥 먹어도 맛있고 화채로 먹어도 맛있는 수박'

'따스하고 걸쭉한 버섯수프를 먹어보고 싶어요.' '달끈한 옹심이 가득한 팥죽'

먹는 이야기는 끝이 없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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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이렇게 6월, 7월, 8월까지 이야기합니다.

1월부터 시작하여 매 계절로 3개월씩 이야기하고 마지막 겨울을 12월.. 하나일까요?

아닙니다. 1월부터 순서대로 하다 보니 겨울 12월이 떨어져 있게 되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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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모습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거기다 제철 음식으로 올라오는 먹거리까지 보여주니 아이들이 휘둥그레져요.

이렇게 가까이 이런 음식들이 있어냐며..

계절별 변화에 따른 옷과 동물과 식물의 변화까지 한 장의 페이지에 다 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

햄버거, 피자, 소세지, 등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해준다는 저의 먹거리 생활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보며

반성도 하게 되네요.


tip. '숨쉬는책공장 과학아이'가 시리즈로 발간되고 있었네요.

우리를 둘러싼 자연환경을 멀리 그리고 가까이 살펴봄으로써,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창의력을 키우도록 돕는 그림책 시리즈라고 하네요

첫 번째 책은

에너지를 뚝딱뚝딱 해돋이 마을 -
이은주 글, 김해민 그림/숨쉬는책공장

두 번째 책은

신기한 닮은꼴 과학 -
곽영미 지음, 허지나 그림/숨쉬는책공장

조만간 아이 방학도 되었으니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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