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할멈과 팥빙수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7
곽영미 지음 / 숨쉬는책공장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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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멈과 팥빙수 / 곽영미 / 숨쉬는책공장 / 2017.04.03 / 너른 아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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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네요.

뜨거운 여름이 오면 생각나는 시원한 팥빙수!

그런 팥빙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줄거리는

팥죽 할멈은 팥죽 가게를 하고 있어요..

팥죽 말고도 달고 맛있는 음식이 많은 지금,

팥죽 할멈은 장사가 변변치 않아 가겟세를 제대로 내지 못해 건물 주인인 호랑이한테서 쫓겨날 처지에 놓여요.

고양이와 개, 그리고 동네 슈퍼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빙수기가 팥죽 할멈에게 도움을 주지요.

고양이와 개, 빙수기 등은 팥죽 할멈과 힘을 모아 팥빙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마무리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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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파스텔 톤의 색깔이 좋고. 빈 여백의 공간들이 많아서 더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간판의 글씨도 맘에 들고. 마지막에 그림과 첫 그림의 간판이 바뀌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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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아이스크림 붕어빵.. 흔한 빵이 아니라 '고래빵'이란다. 푸하하..

대박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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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모든 혼과 열정을 쏟아부었을 책에 '쥐뿔 아는 것도 없는데 누굴 평가해?'라는 생각은 해요.

하지만 안타까워요.

아이디어나 제목은 반짝거려서 흠잡을 곳이 없는데.. 왠지 모를 허전함.. 그림일까?

꼬옥 잘 그린 그림이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곳곳에 보이는 그림이 맘에 들기는 한데. 나에게 다가오는 느낌은 좀 약하다는 느낌?

어쩜 제가 본디 강한 그림에 맘을 빼앗긴 탓인지도 모르지만..

두 번째로 책을 넘겼을 때는 그림에서 동물들의 갖가지 표정을 볼 수 있어요.

tip. '곽영미'작가님

작가님이 궁금해져 작가님의 책을 몇 권 들쳐 보고 있습니다.

-도서관에 만난 해리 : 서울 암사도서관에서 살고 있는 '해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

-두 섬 이야기 : 빨강 섬과 파랑 섬이 아이들에 의해 하나의 섬으로 되는 이야기. 색깔이 아름다운 그림책

-초원을 달리는 수피아: 아프리카와 중동의 여성 할례에 대한 이야기.

-그 외 그림책과 동화책이 있어요. 의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tip. 출판사 '숨쉬는책공장'

'흔한, 작은 출판사입니다.

흔하고 작은 것 중에서도

이야기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고 믿는,

그런 출판사입니다.'

라고 블로그에 출판사 소개하셨네요.

저는 '숨쉬는책공장 너른 아이’ 시리즈 세 번째 책인 '친구가 된 먹구름과 개구리'을 만나

출판사를 눈여겨보게 되었어요.

http://blog.naver.com/soombook

tip. 패러디 동화

팥죽할멈과 호랑이를 패러디한 책들이 몇 권이 있다.

찾아서 읽어보는 재미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 우당탕 /강경수/파란자전거

- 팥죽 호랑이와 일곱 녀석 / 최은옥 / 국민서관

- 호랑이를 탄 엄마 / 서선연 / 느림보

- 팥죽 한 그릇 / 오은영 /느림보

- 호랑이가 들려주는 팥죽 할멈과 호랑이 이야기 / 천미진 /키즈엠

http://blog.naver.com/shj0033/22072028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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