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 - 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
제마 메리노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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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

/ 제마 메리노 / 사파리/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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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가'제마 마리노'님의 두 권의 책을 보고 어찌나 흥분했던지..
지금도 그 흥분이 떠오르며 마냥 행복합니다.
제목만으로도 빵! 터졌지요..

'물을 싫어하는 아주 별난 꼬마 악어'(남들과 다른 걸 싫어하는 친구에게)

물을 싫어하는 악어라니.. 그래서 빨간 장화를 신고 다니지요.. 빨간 장화를 신고 다니는 악어..
이 표지의 하얀 알과 마지막 면지 안의 푸른 알..
(면지에도 이야기가 있지요.. 면지만으로도 뒷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재미도...)

'나무 위에 올라가는 아주 별난 꼬마 얼룩소'(도전을 두려워하는 친구에게)

주인공 얼룩소는 나무만 올라가서 끝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일을 해 내지요.
(꼬마 얼룩소와 빨간 장화를 신은 악어가 만나 각자의 모험을 이야기 하는 재미까지)

ㅋㅋ 하다보니 서평 아닌 서평을 쓰고 있네요..
좋아하는 많은 책 중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이 두 권의 책..
그래서 책읽기 봉사하는 곳에 올 해의 책으로 두 권 모두 추천해서 학교에서 구비해 놓았답니다.
벌써 유치부에서 읽기 시작했지요.. 대박 인기랍니다.(책읽기 봉사하는 엄마들에게도 짱! 인기)


그런 작가님의 세 번째 책!!!

'아기 새 둥지가 된 아주 특별한 꼬마 양'(소중한 친구를 만나고 싶은 친구에게)

책의 구성이야기

표지를 넘기고 면지를 넘겨 보면 이런 그림이 나오지요...

이렇게 가꾸는 양을 보니 여기 부지런한 자만이 아름다움을 갖는 것 같아요.

여기까지가 표제지가 나오기 전까지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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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 이야기

주인공 '롤라'입니다. 방금 전까지 털을 가꾸는 롤라의 정성 보셨지요?

이렇게 매일매일 털을 씻고, 정성껏 말리고, 꼼꼼하게 빗질하니 누구나 부러워하는 멋진 털을 갖는거죠.
농장에서 롤라의 털을 보면 모두 감탄을 하지요.. 찰랑거리는 털은 롤라 뿐이겠지요.

양의 털이 찰랑거린다는 게 상상은 안 가지만..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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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어느 날, 농장의 양들이 모두 털을 깎게 된 그 날!

롤라의 털도 몽땅 깎였지요.

롤라는 털이 없어지자 꼭 벌거벗은 기분이 된 것 같아. 숨어서 털이 자라기만을 기다리지요.

(여기 밑에 털을 깎으려 기다린 아이들 좀 보세요.. 신문. 핸드폰 게임. 부채, 아이스크림..

다양한 포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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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자랐는데.. 뻣뻣하고 너져분하고 마구 엉켜 있지요.

롤라 머리 위로 어린 알이 떨어졌는데 롤라는 북슬북슬한 털 때문에 몰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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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불던 그 날 밤을 잘 보내고 다음 날 아침.

롤라는 머리에 앉아 지저귀는 귀여운 아기 새를 발견했어요.

롤라는 아기 새의 예쁜 깃털이 좋았고, 지저귀는 노랫소리도 사랑스러웠지요.

아기 새도 상냥한 롤라가 좋았고 북슬북슬한 털이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이렇게 서로 도우며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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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내 던 중 다시 더위가 찾아왔고 롤라는 털을 깎아야 했고.

아기 새도 더 넓은 세상에 날아가길 원했지요.

그렇게 헤어지고 롤라는 시원하게 털을 깎고 다시 자라기를 기다렸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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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소개 내용.

롤라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털을 가졌지만 행여 털이 엉클어질까봐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지 못해요.

오로지 거울로 자기 자신만 비춰 보지요. 그런데 엉클어진 털을 갖게 된 뒤로는 아기 새와 함께 언덕을 뛰놀고, 거울로는 자기뿐 아니라 아기 새도 같이 비추어 볼 줄 알게 되었지요. 그리고 자신보다는 아기 새를 바라보며 도와주려 합니다. 그리고 더 뭉실뭉실한 털을 원하게 되지요. 더 많은 것을 품을 줄 알게 되지요.

 

책의 그림이야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작가는 나무를 참 다르게 표현해요.

저는 그게 좋아요. 물에 번지는 듯한 느낌..

그리고 악어에게도 그랬는데. 여기 주인공에게 자꾸 빨간 장화를 신겨 주시네요..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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