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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1등 배동구 - 박철범의 국내 최초 공부법 소설
박철범 지음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3월
평점 :
박철범의 공부 비법 책은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의 담임선생님께서 권유하여 읽어 보았어요.
하지만 아이는 '공부'라는 단어만으로도 이 책은 멀리 멀리..
정작 읽어야 하는 아이는 관심이 없더라구요..
중요한 부분은 보여주기도 했지만.. ㅠ.ㅠ
이렇게 소설이라면 아이가 관심을 보일꺼 같아요..
더구나 요즘 소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요..
지금 아이에게 다가온 첫 번째 중요한 시기를 어찌 보낼지 본인도 고민은 하고
있지만..
아이를 보면 고민보다는 즐거움을 먼저 찾고 있어서..
엄마인 제가 속이 타 들어가고 있어요..
내용의 줄거리는
시골 소년 주인공 '배동구'.
동구는 공부와는 거리가 먼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포항의 과메기 공장에 취업하는 게 유일한 목표인 학생인데.
다니던 학원이 망하고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다는 말에 혹해서 공부방을 다니게 되지요.
그 곳에서 '혜연'을 만나게 되는데 친구 태걸이가 동구를 '전교 1등'이라고 소개하지요.
이성에 눈을 뜬 동구는 혜연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공부를 하기 시작하는데...
16년 동안 공부라고 해 본 적이 없던 동구는
여기 저기 상담을 요청해서 공부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데
중략....
정말 괜찮은 책인데... 딱딱한 자기 개발서 같은 책을 어찌 읽으라고 할지
고민만 했던 나에게 이 책은 구세주 같은 책이라고 해야할까요?
이번엔 아이에게 자신있게 밀었어요.
만화같은 일러스트에 아이의 관심은 시작되었어요.
이젠 변화하는 모습을 기다려 봅니다.
그렇지만 변화하지 않더라도 다시 기다려보렵니다.
만화같은 일러스트입니다. 동구와 친구들.. 그리고 저기 시크한 민제..
그리고 다들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
마지막에 있는 '공부 고민 Q&A'
그 중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끊기 힘들어요.'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첫 번째. 집에 잇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라.
: 아무도 없는 집은 위험하다. 절대 컴퓨터와 단둘이 있지 마라.
두 번째. 컴퓨터를 거실이나 부모님 방으로 옮겨라.
세 번째. 컴퓨터를 쓰기 전에 미리 사용 시간을 계획하라.
: 내가 컴퓨터를 써야 하는 이유와, 예상 사용 시간을 미리 적어 두어라.
그리고 반드시 그 내용을 지키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