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 ㅣ 아이앤북 지식더하기 2
최원석 지음, 지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 전 컴퓨터마다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가 다 다르다며 왜 그런지 궁금해 했는데..
컴퓨터 소리가 다른게 아니라 스피커가 다른
거라고 이야기 해 주었는데..
저도 음향기기의 원리를 잘 몰라서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 빨리 넘겨 보고
싶었다..
이 책을 쓴 작가님의 '지구를 깨우는 화산과 지진'을 만난 적이 있어서 더 반가웠다.
책의 형식은 딱딱한 설명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래의 아인슈타인 진동수가 사운드 왕국의 에코 왕자를 만나서 사운드 왕국의 마법을
풀고 현실로 돌아온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 중간 중간에 그에 맞는 과학 이야기가 들어있다.
책을 읽기 전부터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을 먼저 읽어보았다.
P24. 소리가 모두 다른 이유는?
소리의 3요소인 세기(강약), 높이(고저), 맵시에 따라 들리는 소리는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렇게
줄글로만 정리하지 말고 마지막에 표나 간단한 정리라는 Tip로 정리해 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P25. 바로 옆 페이지요.. 떡 하니 이렇게 정리가 되어있다..
표 위에 "소리의 3요소'라고 붙여주었으면 더 쉽게 이해했을텐데 좀 아쉽다.
사실 책의 설명만으로는 부족해서 결론은 얻기 위해 여기저기 좀 찾아보았다.

요즘 방영되고 있는 복면가왕의 이야기를 넣어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려는 부분도 맘에 들었다.
이뿐 아니라 세종대왕은 뛰어난 음악가, 피타고라스의 음계, 음파 무기를 쏘는 대포, 소리가 우리는 경복궁의 근정전까지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한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
저희 집 꼬맹이가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라 전해 주면 좋아하겠어요.
이렇게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소리처럼 아이에게 제 맘도 전달 될 수 있을꺼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