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되는 논어 한 문장 - 미래를 준비하는 열두 살의 인생 지침서 나의 내일을 성공의 삶으로 바꾸는 이야기 2
신상필.김태영 글, 임종철 그림 / 북스마니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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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세계적인 고전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런 고전은 읽기가 쉽지 않다는게 사실이구요..

하지만 이 책은 논어의 문장을 쉽게 풀이하여 놓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한자를 이용하여 어휘력을 넓혀주고. 삶의 가치를 배우게 해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책의 큰 주제는 '바른 인성'입니다.

- 마음 다스리기

- 말조심, 행동 조심

- 힘써 배우기

- 부모님의 사랑

- 소중한 친구

- 올바른 품성

- 함께하는 삶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마음다스리기' 중 6번째 반성/자신의 허물을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라는 내용이 가장 맘에 와 닿습니다.

과즉물탄개 : 過則勿憚改 :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려하지 마라

​허물(지나칠) 과 / 곧 즉(법칙 칙) / 말 물 / 꺼릴 탄 / 고칠 개

 

이 주제로 김유신장군의 일화가 소개 되었습니다.

 

기녀 집에 드나들던 유신은 공명을 세울 날을 기다린 어머니의 눈물로 다시는 기녀의 집에 찾아가지 않겠노라고 약속을 한 후 잘 지키다가 고된 하루를 마치고 말에 의지해 집으로 돌아가던 중 말이 자주 다니던 익숙한 옛길로 그를 인도하였는데 그곳은 기녀의 집이였고 정신이 번쩍 든 유신은 말에서 내려 칼을 빼들고는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타고 온 말의 목을 베어 버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는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 공자께서 말씀하였습니다.

자왈, '주충신, 무우불여기자,과즉물탄개' / 子曰, 主忠信​, 毋友不如己者,過則勿憚改

​공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 충성과 신의를 다해야 하며, 내 자신보다 못한 사람을 벗으로 삼으려 하지 말고,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도 뉘우치기보다는 감추거나 변명하려 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김유신처럼 과감한 용기를 가지고 결단을 내려야 자신의 잘못을 고칠 수 있지요.

 

IMG_2629.JPG

이렇게 한 편의 ​내용이 마무리가 됩니다.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가끔 한편씩 읽어보며 ​반성해 보았습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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