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엠마 칼라일 지음, 정화진 옮김 / 미디어창비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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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 가족의 여름 휴가 / 엠마 칼라일 / 정화진 역 / 미디어창비 / 그림책 원제 : Bears at the Beach (2016년)


그림책을 읽기 전


아기 곰 가족은 여름휴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귀여운 캐릭터들이 눈으로 마음으로 쏙~ 들어오네요.

바다로 떠날 준비 완료!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떠나요.






그림책 읽기



오늘 우리 가족은 여름휴가를 다녀오기로 했어요.

나는 새로 산 연을 가져가요. 빨리 연을 날리고 싶었어요!



바다예요!

연이 빨리 날리고 싶어서 있는 힘껏 뛰고 또 뛰었어요.



아무리 둘러보아도 엄마와 아빠가 보이지 않았어요.

나는 부모님을 잃어버렸어요!



그림책을 읽고


아기 곰 가족은 여름휴가를 맞아 바다로 놀러 가요.

아기곰은 집에서부터 들고 온 빨간 연을 날리려 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고 해변을 뛰어다니며 연을 날리다 혼자가 되어 버렸어요.

이렇게 복잡한 해변에서 아기 곰 혼자 남다니요. 무서움을 느낀 아기 곰을 해변을 돌아다니며 부모님을 찾지요.

아기 곰의 아빠와 엄마도 눈에 보이지 않는 아기 곰을 찾아 해변 곳곳을 살피지만 아기 곰이 보이지 않아요.

그림책 장면은 아기 곰과 엄마 아빠는 같은 곳에 있지만 번번이 엇갈리고 있지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눈앞에 아이를 못 보고, 눈앞에 엄마 아빠를 못 찾네요.

마음이 급해지면 안타깝게도 관찰력과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 같아요.

'아기 곰이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있었으며 좋았을 텐데...'

안타까움이 최고조에 이를 때 즈음 아기 곰이 빨간 연으로 해결책을 만들지요.

자신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빨간 연을 띄우지요.

그렇게 아기 곰은 무사히 부모님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가지요.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에 함께하게 되어서 설레었지요.

그런데 제가 생각했던 즐거운 휴가와는 조금 달라서 놀랐던 것도 사실이지요.

이 귀여운 곰 가족의 다사다난 했던 하루에 제가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귀여운 그림만 따라갔다가는 큰일 날뻔했던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였어요.

아이들은 작은 것들에 호기심이 발동하면 주위는 보이지가 않지요.

그러니 부모인 우리가 아이를 잃어버리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보자고요.

미아방지를 위해 경찰 시스템에 지문, 사진, 등을 사전 등록을 해서 사건을 예방하고,

미아 방지 목걸이, 안전용품, 대처 방법 연습, 등 준비해 보아요.

많은 노력을 해도 위험한 상황은 다가올 수 있으니 아이에게도 평소에 교육을 해 주면 좋겠어요.

1. 일단 그 자리에 멈춘다.

2. 부모님 이름, 전화번호를 생각한다.

3.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고(약한 사람, 좋아하는 동물, 등을 포함해요)

안내 요원이나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기 곰 가족의 캐릭터 이외에도 귀여운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표지에서부터 자신의 존재를 뿜어내고 있지요.

빨간 꽃게, 빨간 지붕을 들고 다니는 소라게, 아이스크림을 물고 가는 갈매기이지요.

캐릭터들 따라가는 쏠쏠한 재미에 몇 번을 다시 읽었어요.





-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의 독서 활동지 -


출판사 미디어창비에서 휴가철 미아 방지 교육을 위한 안전 워크북을 준비해 주셨어요.

'길을 잃었을 때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약속'이지요.

단계별로 하나씩 독서활동을 하면서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겠네요.

미디어창비 블로그나 책씨앗 사이트에 가시면 무료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어요.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독서 활동지 : https://blog.naver.com/mediachangbi_book/223338325365






- 엠마 칼라일 작가님의 그림책 -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플리머스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케임브리지에서 어린이 책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 2018년 정신 분열증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일을 그만두고, 그림에 대한 창조적인 연습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팬데믹 기간 동안 The Paynes Grey Club을 창설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그리기에 대한 조언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데본과 콘월 주변에서 그림을 그리며, 몇몇 영국 화랑들과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출판사 작가 소개 내용


작가님의 SNS에서 귀여운 바닷게 캐릭터 그림에 반갑네요.

또, 작가님의 그림책 중 한글 번역 출간된 한솔수북의 <사자 흉내 내기>가 소개된 2015년 글이 있네요.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와 반출판사에서 출간한 그림책들이 느낌이 달라서 연결하지 못했어요.

2025년 반출판사의 첫 번째 그림책이 <우리 집은 둥지야>가 출간되네요.


엠마 칼라일 작가님 SNS : www.instagram.com/emmacarlisle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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