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최고로! 모두를 위한 그림책 86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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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최고로! /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 나선희 역 / 책빛 / 모두를 위한 그림책 86 / 2024.12.20 / 원제 : Le top du TOP!(2023년)



그림책을 읽기 전


핫핑크의 분홍 박쥐 파스칼린의 두 번째 그림책이네요.

표지의 표정 보아도 벌써 파스칼린의 행복이 전해오네요.

2024년 마지막 날에 포스팅을 하려고 기다렸어요.

자~ 함께 들어가 볼까요?




그림책 읽기



오늘은 파스칼린이 장 보러 가는 날이야.

동물들은 참나무 슈퍼마켓에서 뭐든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어.



파스칼린은 높은 카트 위에서 진열대를 보는 것이 좋았어.

"엄마, 단풍나무껍질, 고슴도치 인형, 토끼풀 모자도 갖고 싶어요! 제에에에에에발요!"



계속 침을 흘리며 엄마에게 배달리던 파스칼린이 달팽이가 되었어요.

장을 보러 온 박새가 먹음직스러운 달팽이라며 잡아채 가버리지요.


그림책을 읽고


앞표지의 분홍 박쥐 파스칼린 표정을 보셨나요?

슈퍼마켓 모든 것은 다 내 터야라는 저 찡긋거리는 웃음의 행복한 표정은

그 누구도 따라서 표현할 수 없는 파스칼린만 특허의 표정이지요.

아~ 진짜 웃음이 나오고 넘넘 귀엽고 꼬옥 안아주고 싶다니까요.

파스칼린을 너무 좋아해서 사심이 가득 담긴 포스팅이라서 불편하실 수도 있어요.ㅋㅋㅋ



엄마와 슈퍼마켓에 간 파스칼린은 보이는 물건마다 카트에 담으려고 하지요.

침을 흘리며 엄마에게 조르던 파스칼린은 물렁거리고 끈적이는 이상한 모양이 되었지요.

마침 장을 보러 온 박새가 파스칼린이 먹이인 줄 알고 잡아채가지요.

박새에게서 간신히 벗어난 파스칼린은 달팽이 무리를 만나게 되지요.

달팽이들은 시든 양상추 잎을 보고 최고, 최고로 멋진 보물이라고 하지요.

'아~ 집에 가고 싶다.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

달팽이가 된 파스칼린은 다시 박쥐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니 엄마 아빠에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시든 양상추 잎 하나에 최고의 보물이라고 하는 달팽이들을 보며 급 반성했어요.

호기심 많아 세상의 모든 걸 가져보고 싶어 하는 옆지기가 있어서 파스칼린의 행동이 이해되지요.

그리고 파스칼린이 어른이 저보다 나은 점은 작은 것에도 아주 행복해한다는 거죠.

아이들을 작은 것 하나에도 '최고! 최고! 최고!'라며 연신 감사와 감탄을 하잖아요.

<최고 최고로!>에서 최고의 멋진 물건을 바라는 게 아니라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아이들의 보았지요.

또, 파스칼린이 사고 싶다던 물건들도 조금 시간이 지난

다음날 보았을 때는 그 물건을 보기는 하지만 또 다른 물건을 선택하고 있어요.

이렇듯 시시각각 변화하는 아이들은 행동과 욕구 통제가 서투르잖아요.

아이들이 갖고 싶고 바로 사주거나 더 많은 것들을 건네주는 거나

최고의 물건을 안기는 것은 부모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위해서 참고 기다리는 마음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것도 넌지시 알려주셨네요.



뒤표지의 파스칼린을 보셨나요?

엄마에게 어제 약속은 '털 슬리퍼'를 사기로 했는데

털 슬리퍼, 팔찌, 그리고 그녀가 손을 뻗는 곳엔 ....

이 귀요미 사고 뭉텅이를 어찌 사랑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네요.

톡톡 튀는 형광 분홍색과 파스칼린의 다양한 표정과 행동들이

에너지 가득한 아이로 만들어 그림책 밖의 독자에게까지 생동감과 긍정 에너지를 건네주네요.




- 분홍 박쥐 파스칼린 시리즈 -



사랑스러운 분홍 박쥐 파스칼린이 돌아왔습니다!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는 분홍 날개를 가진 박쥐 파스칼린을 주인공으로

유아기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펼칩니다.

<절대 절대로>에서는 절대로 학교에 가지 않겠다는 파스칼린이

긴장과 불안감을 이겨내고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발견해 가는 이야기했어요.

-출판사 책빛 책 소개 내용 중


<절대 절대로!>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694726646




-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Beatrice Alemagna) 작가님 -



1973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태어났다.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고, 1996년 프랑스 몽트뢰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미래의 인물상’을 받았다. 1999년 <너무 바쁜 엄마>를 출간한 후 본격적으로 그림책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깊은 인간애와 시적인 상상력을 담은 이야기와 독특한 기법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상을 받고 유명 문학상의 후보로 수차례 지명되었다.

- 출판사 작가 소개 내용 중


제가 아이돌 팬도 아니고 작가님의 작품을 모은 게 아니라 작가님 인물 사진을 모았네요.ㅋㅋㅋ

작가님의 이름을 들으면 왠지 모르게 아름다움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이미지화되지요.

처음 작가님의 사진을 보고 신선함과 예쁨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는데

이젠 사진에서 성숙미와 작가님만의 아름다움 느껴지네요.

아름다운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작가님 홈페이지 : https://www.beatricealemagna.com/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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