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매트 타바레스 지음, 용희진 옮김 / 제이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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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픽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 매트 타바레스 / 용희진 역 / 제이픽 / 2024.01.14 / 원제 : Dasher: How a Brave Little Doe Changed Christmas Forever(2019년)




그림책을 읽기 전


고급스러움에 반해서 무조건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이었지요.

겨울 그림책 중에서도 올해는 유독 크리스마스 그림책에 눈길이 가네요.

제목부터 뭔가 특별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서 더 기대되기도 해요.





그림책 읽기



순록 가족이 동물 서커스단에서 살아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낮에는 구경거리가 되고 밤에는 짐마차를 끌어야 했지요.

세찬 바람에 동물 우리 문이 열리고 대셔는 재빨리 뛰쳐나갔어요.



"올해는 매가 무거워 유난히 힘드네요. 죄송해요, 산타."

"혹시 제가 도와드려도 될까요?"

그들은 함께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전달했지요.



다시 크리마스 이브가 되었어요.

밤늦도록, 사ㄴ타와 새로운 순록 썰매단은 힘차게 날아올라 온 세상을 누볐어요.

"자, 대셔! 댄서! 프랜서! 빅슨! 코멧! 큐피드! 도너! 브리첸!"




그림책을 읽고



대셔가 북극성이 빛나고 상쾌하고 차가운 공기, 하얀 눈이 있는 북극의 고향 마을을 꿈꾸고 있어요.

하지만 현실은 낮엔 구경거리가 되고 밤에는 짐마차를 끌어요.

대셔에게는 엄마가 들려주는 고향 이야기와 자신을 보고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이지요.

어느 밤, 우리의 문이 열리자 자신에서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용기를 내어 서커스단 우리를 떠나

북극성의 빛을 따라 길을 나서며 운명처럼 산타를 만나지요.

처음에는 산타인 줄 모르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왔던 대셔!

북극으로 가길 원했지만 산타와 실버벨을 도우면서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되지요.

산타를 돕고 도착한 곳은 대셔가 꿈꾸던 그곳이지요.

대셔가 가족과 함께 하고픈 마음을 산타가 알게 되고 모든 것을 이루어지지요.

대셔와 가족에게 일어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지요.



새로운 방향에도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용기, 남을 도울 줄 아는 따스한 마음.

역시 준비된 사람에게는 기회는 온다니까요.

다만 그 타이밍을 알 수가 없으니 꾸준함이 필요한 거겠지요.

표지만 보고 너무 읽고 싶어진 그림책이었지요.

그림책을 만나고 표지를 넘기고 만난 빨간 면지는 산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하지만 속표제지의 초록이 가득한 장면을 보고 겨울 책이 아닌가 하고 다시 표지로 되돌아갔다니까요.

모든 장면들에 마법이 입혀 진 것처럼 환상적이지요.

크리스마스에 절대 빠져서는 안 되는 그림책 중 한 권이 될 것 같아요.



산타클로스의 순록에 2가지 이야기!

산타클로스의 순록들은 8마리로 댄서(Dancer), 코멧(Comet), 큐피드(Cupid), 빅센(Vixen), 프랜서(Prancer), 블리첸(Blitzen), 대셔(Dasher), 돈더(Donder 또는 Donner)가 등장하지요.

이는 1822년 지어진 '크리스마스 전날 밤' 고전 시에서 유래된 것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루돌프는 100년 정도 후인 1939년에 미국에서 가족들을 위해 지은 이야기에 등장한 루돌프가 성공을 거두면서 캐릭터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루돌프 사슴코는~'에서 루돌프는 순록이지요. 루돌프의 동화가 인기를 얻자 만들어진 동요 "Rudolph the Red-Nosed Reindeer'가 한글 번역에서 사슴으로 표현되었다고 해요.

당시 아이들이 사슴을 알아도 순록은 몰랐기에 표현되었다는 이야기에 문화 속에서 당시의 시대상을 보게 되네요.




덧싸개!

원작에는 덧싸개가 있어요. 덧싸개를 열면 검푸른 밤하늘에 북극성의 표지가 있어요.

덧싸개를 벗으면 어떤 장면이 표지일지 너무 궁금해서 1시간이 넘게

사이트 및 이미지 검색과 영상 시청하다 매트 타바레스 작가님의 SNS의 틱톡 영상에서 발견했네요.

이 쓸데없는 집념에 혼자 놀라면서 발견의 기쁨과 궁금증 해소의 시원함,

가장 가까운 정보 제공처를 두고 딴 곳에서 헛짓을 한 허무함이 한꺼번에 밀려오네요.

보이지 않던 장면이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인지 매트 타바레스 작가님의 SNS에서 종종 보이는 북극성!

그리고 그림책의 텍스트에 있는 금박의 북극성과 장면 속에 빛나는 북극성도 발견하게 돼요.

맞아요. 북극성의 빛을 따라 운명처럼 산타와 만났잖아요.

이걸 찾고 나니 원작 표지의 북극성 발견은 헛짓은 아니었다고 생각할래요. ㅋㅋㅋ



표지 속 제목 폰트의 금박의 엠보싱 표현만으로도 돋보이지요.

산타, 실버벨, 대셔, 썰매, 나무와 땅까지 볼록하여 입체감에 광택까지 와~

끝이 아니지요. 내리는 눈마저도 볼록볼록.

산타와 대셔의 첫 만남의 장소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 분위기가 펼쳐지네요.

덧싸개 대신 표지에 많은 후가공처리로 정성을 쏟았다는 게 느껴지네요.





- 원작의 <Dasher> 시리즈 -


2019년 9월 <Dasher : How a Brave Little Doe Changed Christmas Forever>가 출간되고

2023년 9월 후속작 <Dasher Can't Wait for Christmas>가 출간되었네요.

2024년 9월 Dasher 출간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Candlewick Press에서 Dasher 선물 세트가 출간되었지요.

선물 세트 안에는 출간되었던 두 권의 Dasher 책과 4개의 Dasher 기념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Dasher> 스케치 및 더미북 -


매트 타바레스 SNS : https://www.instagram.com/tavaresbooks/





- <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리뷰 이벤트 -


🎄 <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리뷰 이벤트! 🎄

🌟 신청 기간 : 2024년 11/12 (화) ~ 11/25 (월)

모루 대셔 만들기 키드를 선물로 주신대요.

와~ 저 귀요미들이 살짝 탐나네요.


출판사 제이포럼 SNS https://www.instagram.com/jforum_official/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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