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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집
아르튀르 드레퓌스 지음, 라파엘 주르노 그림, 이주영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10월
평점 :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집 / 아르튀르 드레퓌스 글 / 라파엘 주르노 그림 / 이주영 역 / 아름다운사람들 / 2024.10.30 / 원제 : Mes maisons Archi zinzins(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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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표지의 독특한 집의 외관과 구조만으로도 궁금증이 일어나는 그림책이었지요.
프랑스 젊은 작가상의 작품은 어떤 그림책일지도 궁금했어요.
자~ 프랑스의 젊은 작가님은 어떤 집을 꿈꾸고 있는지 들여다볼까요?
그림책 읽기
할아버지를 찾아온 손님들은 어릴 때 꿈꾸던 세상을 집으로 만나고 싶어 했던 거야.
매일 아침 새로 짓고 다시 부술 수 있는 집을 지어 달라고 했어.
어릴 때 했던 블록 놀이처럼.
건축가는 부모님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집을 지어야 해.
어느 가족은 손님은 같은 집에서 따로 살고 싶다고 했어.
여자 정치인 손님은 무엇인가를 숨긴다고 사람들에게 욕먹는 것을 무서워했지.
그래서 누구나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집을 원했어요.
그림책을 읽고
할아버지가 위대한 건축가를 꿈꾸는 손녀에게 자신이 사람들에게 만들어 준
다양하고도 신기한 집을 모아둔 수첩을 선물로 주지요.
첫 번째 손님은 큰 집을 갖고 싶은데 집이 좁은데 땅을 넓힐 수는 없었지만
할아버지는 손님을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로 만족시키지요.
그로부터 할아버지는 집을 잘 짓는 사람이라고 소문이 나기 시작했어.
무엇이든 거꾸로 뒤집는 교수님의 집
유명한 디자이너의 ‘옷처럼 입는’ 집
자신을 돌고래로 생각하는 신사의 집
함께이지만 따로인 집
싸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의 집
사인해 달라는 사람들이 지긋지긋한 유명 가수의 집
무엇인가 숨긴다는 오해를 받고 싶지 않은 정치인의 집…
'글 작가의 문장들을 이렇게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서 그림 작가가 너무 궁금했던 그림책이었어요.
어떤 집이 가장 신기하고 가장 획기적이냐 묻지 마세요.
모든 집들이 생각의 틀을 벗어나 한계 없이 상상력을 뿜어내는 것 같아요.
집들의 모습은 독특함을 넘어서 기괴하기도 하지만 똑같은 집은 없어요.
터무니없는 꿈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나의 행복을 유지할 수 있고, 나 보호할 수 있는 집들이지요.
출판사 아름다운사람들의 책 소개는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를 미소 짓게 만드는 황당하고 황홀한 집들로 가득한 책이라고 설명하였는데 저는 이 문장이 틀렸다고 생각해요.
그림책의 시작인 표지부터 앞면지와 모든 페이지, 뒷면지, 그리고 뒤표지인 그림책의 마지막까지 모든 부분이 독창적인 작품이지요.
뒷면지에는 나만의 집을 그려볼 수 있게 공간의 기본 틀이 그려져 있어요.
그림책을 소개하는 단어 중 '미친 집 프로젝트'라는 표현이 정말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지요.
<우리가 꿈꾸는 집>은 포스팅으로 전부 설명할 수도 없을 만큼 건축에 대한 창의력과 상상력이 쏟아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모습으로 강아지와 고양이가 장면 속에 있으니 꼬옥 찾아보세요.
- <우리가 꿈꾸는 집> 독후 활동지 -
출판사 아름다운사람들에서 독후 활동지를 배포하시네요.
모두 11장으로 1단계에서 3단계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온라인 서점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출판사 아름다운사람들 SNS : https://www.instagram.com/thinkroad_publisher/
- 라파엘 주르노 작가님에 대해 -
위의 사진은 두 작가님과 아이들이 함께 2024.05.25일에 진행한 워크숍 사진이지요.
아이들이 점토로 만들어 낸 집을 라파엘 주르노 작가님께서 3D 모델링으로 완성하시네요.
라파엘 주르노 작가님은 신세대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세요.
파리장식예술대학에서 공간 디자인을 전공했고, 실내 건축 과정을 이수 중이라고 해요.
22살에 2023년 9월 첫 번째 그림책인 <우리가 꿈꾸는 집>을 출간했어요.
- 제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 -
그림책이 완성되기 3년 전 코로나19 기간 같은 공간에 있었던 글 작가와 함께 이상하고도 신기한 건물들을 상상하기 시작하셨다고 해요.
첫 번째 집은 차가 뒤집히고, 굴뚝이 땅에 있고, 두더지가 지붕에 있는 무엇이든 거꾸로 뒤집는 교수의 집이었다고 해요.
글과 그림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두 작가의 협의를 통해 더 명확하게 완성되었다고 해요.
주택은 실제 건축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색상이 입혀지기 전 모두 3차원으로 완성되었다고 해요.
라파엘 주르노 작가님 SNS : https://www.instagram.com/raphaeljournaux/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