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탄생 책가방 속 그림책
김윤미 지음 / 계수나무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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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기 전


아기의 탄생 이야기일까요? 했는데 행성 이야기일까요?

표지를 보아서는 알 수가 없네요.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되네요.





그림책 읽기




여기는 우주 연구소야.

연구원 두 사람이 함께 우주 1호를 만들었어.





우주 1호의 발사 소식을 모두가 기다렸어.

우주 최강 나가신다!




'여기가 어디지?' 우주 1호는 겁이 났어.

그런데 곧 그곳이 마음에 들었어.



그림책을 읽고



다른 별에 살던 여자와 남자가 만났어요.

두 사람은 우주 연구소에서 우주 1호를 만들었지요.

발사된 우주 1호는 수많은 친구들과 어디론가 달려가요.

누구보다 빠르고 강했던 우주 1호가 제일 먼저 어딘가에 도달하지요.

‘여기가 어디지?’ 우주 1호는 겁이 났지만 따뜻한 그곳이 곧 편안해졌어요.

우주 1호는 매일 먹고 자면서 팔과 발이 쑥쑥 자라 완전한 우주가 되었어요.

그곳이 갑갑해졌을 때 우주는 빛을 따라 세상에 나와요.

‘응애’ 하는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새로운 우주가 탄생하지요.

우주는 폭풍 성장하며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물하고 있어요.



아이의 탄생 이야기일지, 우주의 행성의 이야기일지 표지만을 보고서는 알 수 없었지요.

이야기의 중반부가 지나 후반부가 되면서 확실해졌어요.

'이건 아이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이구나'라는걸요.

'신생아실 베이비 카 안의 산모 이름 김윤미, 이름 김우주'라는 재미있는 부분도 발견했어요.



"나는 어떻게 태어난 거야?"라고 묻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겠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꼬옥 묻는 질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이고,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인지 말이지요.

본인이 탄생하기 위해 수많은 아빠, 엄마들이 이어져 내려왔는지 말이지요.

온전히 사랑을 받을 존재라고요.


에너자이져 아이들과 체력 고갈의 아빠와 엄마!

맞아요. 아이 덕분에 부모의 삶을 더 바빠지고 힘들어지기는 했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잊을 만큼 웃음과 위로, 행복을 주고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지요.

아이와 함께 하는 모든 시간들이 인생에서 결코 잊지 못할 아름다운 시간이었어요.

아이를 키우는 동안 수많은 감정들이 더 깊게 더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많은 미소, 웃음, 인내, 기쁨을 배우기도 하고 때론 스릴까지도 느끼게 해 주었지요.

아이와 함께 한 모든 모험을 잊을 수 없어요.

너의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는 큰 행운 만들어 주어서 정말 고마워.




면지의 앞과 뒤에서 이야기가 시작하고 끝이 나지요.

다른 별에 살던 두 사람이 만나서 우주네 가족이 되었다는 이야기요.



- <우주의 탄생> 상상만발책그림책전 당선작품 -



로켓 발사와 아이의 탄생을 연결하는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신선했다.

‘우주 1호가 발사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릴’ 거라는 말을 중의적으로 사용하면서

두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엮었다.

글에 어울리는 익살스러운 그림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야기꾼의 탄생’이다.

- 최현정 (올리 편집장)


내용 및 사진 출처 : https://blog.naver.com/wowculturelab/22321273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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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미 작가님의 그림책 -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꼭두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엉뚱한 상상을 즐기며 이야기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구름과 물고기” “내가 왜 최고냐면”이 있습니다.

- 출판사 계수나무 작가 소개 내용 중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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