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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코 놀이 그림책
김숙 지음, 석철원 그림 / 북뱅크 / 2024년 8월
평점 :
코코코코 놀이 그림책 / 김숙 글 / 석철원 그림 / 북뱅크 / 2024.08.15
그림책을 읽기 전
요! 요! 요! 분홍 코끼리 춤추는 동작이 보이시나요?
진짜 사랑스러운데요.
저만 모르는 석철원 작가님이신가 봐요.
아~ 얼른 그림책으로 들어가 봐야겠어요.
그림책 읽기
코코코코
코코코코
쫑긋 소리 잘 듣는 귀.
안경 끼는 귀.
귀는 두 개.
코코코코
코코코코
뿌직 똥 누는 똥고, 뿡 방귀 뀌는 똥꼬.
너도나도 똥꼬는 하나.
그림책을 읽고
영유아 그림책은 단순한 것 같지만 접했던 그림책들 대부분 그 안에 많은 것들이 담겨 있어요.
작가님들은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는 글과 그림이 들어가는 세심한 작업을 하시는 것 같아요.
<코코코코 놀이 그림책>에는 말놀이, 숫자놀이뿐 아니라
몸의 각 부분을 짚어가며 책을 읽는 동안 자신의 몸을 알게 되는 몸 놀이도 담겨 있지요.
하나 더, 오래전부터 전해 왔던 코코코코 놀이는 누구나 한 번은 해 보았을 친숙함이 있지요.
친숙함에 재미를 더한 그림을 보는 매력에 푹 빠져서 한참을 앞뒤를 넘기며 들여다보았어요.
면지의 그림자 실루에만 가득한 동물들이 앞으로 등장할 동물들이지요.
장면 속에서 생각했던 동물과 맞는지 잘 찾아보자고요.
속표제지에 첫 번째 동물이 등장했어요.
누가 보아도 알 수 있어요. 바로 코! 끼! 리!
코가 긴 코끼리가 "코코코코 코코코코"를 외치자 어디선가 두 마리의 동물이 나타나요.
책장을 넘길수록 한 마리씩 늘어나는 동물들의 실루엣도 재미있는데요.
그러면서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숫자도 세어 봐야지요.
총 일곱 마리의 동물들이 등장해요.
<뛰어 보자 폴짝>에서도 일곱 마리의 동물들이었지만 다른 캐릭터였죠.
또, 신체의 다른 부위를 가리키는 동물을 누구일까요?
틀려도 좋아 다시 한번~
그럼. 코끼리와 함께 첫 장면부터 등장한 작은 친구를 발견하셨나요?
<코코코코 놀이 그림책>이 영유아를 위한 단순한 그림이라 생각했지만
그 안에 많은 것들이 담긴 것이 놀랍네요.
단순화한다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말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동물들의 생생한 표정과 재미있는 몸짓이 책 읽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지요.
특히, 다른 부위를 가리키며 틀린 동작을 하는 동물들이 당황스러움에 웃음이 나오고,
첫 등장부터 졸음이 가득한 코알라가 잠들어 버린 장면은 캐릭터들을 사랑하게 만드네요.
재미있는 몸동작에도 까르르 넘어가는 아이들을 생각하게 되네요.
아주 사소한 작은 것들에도 매일매일 즐거운 아이들이지요.
그리고 그 작은 일에도 진심을 보이는 아이들이지요.
자~ 그럼 어른들은 뭘 해야 할까요?
진심을 담아 함께 웃고, 놀아줘야지요. 오늘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
- 석철원 작가님의 그림책 -
석철원 작가님의 작품을 모아 놓고 보니 영유아를 위한 그림책들이 많네요.
<코코코코>의 분홍 코끼리가 다른 그림책에서도 보이네요.
'모여라' 시리즈는 사물, 동물을 주인공으로 주변 사물에서 시작해서 상상의 세계까지 이어지네요.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영유아에게 권하고 싶은 그림책들이네요.
- <코코코코 놀이 그림책> 독후 활동지 -
출판사 북뱅크에서 독후 활동지를 무료 배포하고 있어요.
다양한 활동 내용이 담긴 독후 활동지가 무려 열 장이네요.
코끼리 가면 만들기, 거울 속 내 얼굴 그리기, 춤추는 코끼리 색칠하기, 등
다양한 활동이 활동지에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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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