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고양이 찾기 : 과자 마을 숨은 고양이 찾기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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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고


올해 1월에 읽었던 <다시 너도 찾았니?> 포스팅 후 꼬옥 보여드리겠다던

<숨은 고양이 찾기 : 과자 마을>을 이제야 들고 왔네요.

시미즈 작가님을 알고 난 뒤 작가님의 매력에 빠져 버렸어요.

작가님의 SNS(https://twitter.com/shiroiinu432)

피트를 둘러보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즐거움에 빠져있었지요.

그림책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서두가 좀 길었네요.

이렇게 즐거움이 가득한 작가님 이야기를 할 때면 혼자 신이 나더라고요.


이번 그림책 <숨은 고양이 찾기 : 과자 마을>은 모두 열세 곳의 마을이 있어요.

쇼트케이크, 핫케이크, 젤리, 타르트, 쿠키, 파르페, 옛날 과자,

푸딩, 파운드케이크, 마카롱, 도넛, 사탕, 화과자까지의 마을에서

행운의 고양이와 텍스트가 알려주는 숨어 있는 그림들을 찾으며 마을 곳곳을 탐방하고 나오지요.

마을의 이름만 쭈욱 나열해도 즐거움과 행복이 퐁퐁 솟아나고 있어요.

과자 마을마다 반드시 한 마리씩 숨은 '행운의 고양이'를 찾아야 해요.

중요한 점은 행운의 고양이는 색이나 크기, 자세가 그때그때 달라진데요.

그런데 행운의 고양이 말고 구석구석 숨어 있는 더 많은 것들이 있어요.

이 모든 것을 찾았다고 끝이 아니라네요. 권말의 ‘덤 찾기’에 도전해야 하지요.

어휴~ 어렵네요. 진짜 자세히 잘 들여다봐야 해요.

비슷한듯하지만 텍스트가 의미하는 문제의 답이 아닐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열심히 집중해서 숨은 그림을 찾다 보면 장면의 캐릭터들에 눈이 가지요.

표정과 행동을 보면서 무슨 일이 있는지 혼자만의 상상에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되네요.



전체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몇 장면만 보아도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들과 다양한 색깔에 즐겁네요.

한마을에서 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과자가 있는 것도 신기해요.

그런데요. 아~ 놔~ 이걸 어찌 참으라 하시는 건지...

그림만 봐도 행복한데 <숨은 고양이 찾기>만 펼치면

저도 모르게 입안에 젤리를 넣고 자꾸 오물오물거리게 되네요.

(제가 과자는 잘 찾지 않는데 젤리는 애호가이거든요)

특히, 몰입 후에 과자나 초콜릿,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저도 이렇게 참기가 힘든데 아이들을 얼마나 괴로울까요?

지금도 침이 꼴깍~ 넘어가요. 아는 단맛은 여타의 다른 맛보다 참기가 더 힘드네요.

ㅋㅋㅋㅋ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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