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멋져! 우리는 멋져!
구스노키 시게노리 지음, 고바 요코 그림, 김보나 옮김 / 북뱅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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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저를 일으켜 세우네요.

응원과 힘이 가득한 문장들이 가득해서 그런 것 같아요.

어떤 문장이 좋았나 하고 되돌아보며 다시 읽어가도 선택을 할 수가 없어요.

첫 문장의 '나는 세상에서 오직 하나.'라는 문장을 들을 때면

저는 제 존재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거든요.

첫 문장은 가끔 듣게 되지만 두 번째 문장에서 저는 울컥했어요.

'우주를 통틀어도 나는 하나.'

이렇게 넓고 넓은 공간과 시간에서 저는 진짜로 하나잖아요.

하나뿐인데 어떻게 다른 누군가와 비교할 수가 있는 거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빛이 나는 나이잖아요.

텍스트를 읽으며 점점 자존감에 세워지고 지켜나가고 있어요.

마지막 문장은 지금까지의 의미들이 귀결되는 깊음이 있어서 좋아요.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나는 단 하나뿐.'

그래도 한 문장을 꼽아야 한다면 전 선택했어요.

단 하나뿐인 나를 믿고 하루를 살아가고 나아가는 것이 행복해요.

인생의 수많은 결정과 선택에 따른 두려움, 불안 따위에 휘둘리지 않아요.

안 되는 것은 받아들이고 다른 방향을 생각해 보지요.

매사 걱정한다고, 달라지지도 않았고, 풀리지도 않았거든요.

어차피 다 지나가고,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었거든요.

전 저만의 생각과 행동으로 나답게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다른 이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전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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