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났다, 그림책 책고래숲 3
김서정 지음 / 책고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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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났다, 그림책 - 김서정 그림책 평론집 / 김서정 / 책고래 /2021.12.30 / 책고래숲 3

 


책을 읽기 전


김서정 작가님의 수많은 번역 작품을 알고 계신다면 읽고 싶으신 책이시겠지요.

모르신다고요? 몇 작품의 제목만 알려 드려도 '아~ 이분이시군요.' 하실걸요.

제가 번역가님들 중 이름만으로 믿고 읽는 작가님이시지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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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어른들이 더 뭉클할 것 같아요

2장 아이들이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3장 함께 배울 게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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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는 어른들에게 더 큰 울림을 주는 그림책이 실려 있습니다.

<엄마의 말/최숙희>, <연탄집/글 임정진, 그림 지경애/키다리>, <흔들린다/시 함민복, 그림 한성옥/작가정신> 등 어른들의 지친 심신을 어루만지고 화두를 던져 주는 그림책에 대한 이야기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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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에서는 먹는 거, 노는 거 그리고 친구 이야기처럼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책이지요.

<장수탕 선녀님/백희나>, <동동이와 원더마우스/조승혜>, <병아리/글 소야 키요시, 그림 하야시 아키코/한림출판사> 등 어린아이의 천진한 동심, 기발한 상상력이 전해지는 그림책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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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서는 논픽션 그림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생명 이야기/글 노정환, 사진 황현만/소년한길>, <명태를 찾습니다!/글 주강현, 그림 김형근/미래아이> 등 현실을 생생하게 그리면서도 그 안에 따뜻한 정서를 담거나 치열한 문제의식으로 울림을 주는 그림책이 실려 있습니다.


 

 


 

책을 읽고


<잘 만났다, 그림책>의 목차의 소제목은 누구나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갈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목차의 소제목, 챕터의 제목, 그리고 이어지는 그림책까지 김서정 작가님의 즐겁고도 신이 나면서도 꼬옥 들려주고 싶던 이야기들을 말씀하시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어렵지 않게 읽히다가도 몇 번을 다시 읽어봐야 할 부분도 생기네요.

저는 잘 짜인 글이라 생각하지만 작가님은 그림책을 보며 개인적인 감상 글이었다고 하시네요.

이 부분이 더 놀랍더라고요.

김서정 작가님의 그림책에 대한 넓은 혜안과 깊은 통찰력이 느껴지는 부분이지요.

그래서 작가님이 번역하신 외국 그림책도 거부감 없이 우리네의 이야기처럼 들려오지요.

 

김서정 작가님이 쓰신 첫 번째 책은 그림책의 개념과 역사, 한국 그림책의 해외 진출 과정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 두 번째 책인 <잘 만났다, 그림책>에는 그림책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글을 정리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다음 책에 대한 방

향까지 제시해 두셨네요.

 

제가 아는 그림책이 나오면 반갑고, 모르는 그림책이면 새로운 그림책을 만나게 되어서 반갑네요.

제가 자꾸 하는 이야기이지만 '그림책과의 깊은 우연'은 또~ 있네요.

오늘 오전에 <흔들린다 / 작가정신>의 책을 포스팅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났지요.

오랜만에 꺼내 읽은 <흔들린다>를 보며 깊은 읽었다며 잘난 척 포스팅을 마무리했는데

김서정 작가님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진짜 부끄럽네요.

사실 그림에 대한 해석을 뭔가 엉성하게 마무리했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딱!

들킨 듯이 자세히, 그리고 명확히 들려주시니 그 엉성함에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잘 만났다, 그림책>을 읽는 동안 글이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개인적이지 않아서 이렇게 공감을 이끌어 내는 거라는 것도 배우게 되었네요.

 

<잘 나간다, 그림책>에 이어 <잘 만났다, 그림책>의 두 권의 책 제목만 듣고도 김서정 작가님이

그림책이 사랑받는 지금의 시간들에 얼마나 반갑고, 감사해하시는지 알 것 같아요.

저 역시 모든 그림책을 사랑하는 독자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누군가의 삶에서 한 권의 그림책이 힘이 되길, 웃음이 되길, 위로가 되길.... 바라보아요.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한 그림책이 있나요?"

 

책을 읽기 전부터 출판사 책 소개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했었지요.

그림책과 함께 해 온 15년에 가까운 시간에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되었거든요.

책장을 들여다보고 블로그를 열어 그동안 차곡차곡 작성했던 글을 넘겨보았어요.

"제가 만난 모든 그림책들은 가슴을 울리고, 웃고, 조여오고, 벅차게 만들었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제 가슴을 움직이게 할 거예요."


 


 

- '책고래숲'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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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책고래숲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내가 좋아한 여름, 네가 좋아한 겨울>가 출간되고,

2020년 두 번째 책인 <잘 나간다, 그림책>에 이어서 <잘 만났다, 그림책>까지 모두 세 권의 책이 출간되었네요.

<잘 만났다, 그림책>, <잘 나간다, 그림책>은 김서정 작가님의 작품이고,

<내가 좋아한 여름, 네가 좋아한 겨울>은 이현주 작가님의 작품이지요.

 

<잘 나간다, 그림책> 포스팅 : https://m.blog.naver.com/shj0033/222202346707

<내가 좋아한 여름, 네가 좋아한 겨울> 포스팅 : https://m.blog.naver.com/shj0033/221657798046 

 




- 김서정 작가님의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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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작가, 번역가, 평론가라는 여러 이름으로 일하고 있어요. ‘서정’은 필명이고, 원래는 ‘인애’예요. 이름이 많기도 하네요! 길고양이 한 마리를 구해 14년째 키우고 있는데, 이름이 ‘맹랑’이에요. 맹랑하던 녀석이 자꾸 아파서 더 이상 맹랑하지 않은 게 걱정이랍니다.

- 온라인 서점 Y**24에 소개된 작가 소개 내용

 

아마도 좀 오래된 내용 같지만 작가님의 필명과 성함을 알게 되고,

자꾸 고양이 그림이 나오는지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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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작가님의 작품을 전부 모을 수 없어요. 진짜 어마어마하거든요.

한 권, 한 권 모두 소중해서 어떤 그림책을 이 작은 화면에 넣어서 보여드릴지 한참을 고민했네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만날 수 있게 항상 곁에서 함께해 주세요.

(김서정 작가님과 친분 일이 있고 싶은 마음. 사심 가득한 마음.)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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