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 아이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바람어린이책 17
윤여림 지음,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콩알 아이 / 윤여림 글 / 김고은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 01.07 / 바람어린이책 17

 


책을 읽기 전

 

유쾌한 그림으로 따스한 온정을 느끼게 해주시는 김고은 작가님의 그림이네요.

또, 윤여림 글 작가님의 글이라면 믿고 읽어야지요.

두 작가님의 조합이라면 놓치고 싶지 않아요.


 

 


 

 

줄거리

 

 

SE-71f4a654-44b1-43f7-af17-bbf40e6f38ab.jpg

 

 

목차

작가의 말 / 덜덜벌레와 콩알 아이 / 퉁퉁할미와 빼빼할미 / 치치치치치치치 / 콩알 아이와 다섯 오빠 이야기 / 제멋대로 자매 작전 / 담장 / 또 작가의 말

 

 

SE-fcacea2d-1b92-4eac-a7d7-2c919a3f6ba2.jpg

 


작고 까맣고 동글동글한 ‘콩알 아이’ 김신형은 오빠만 다섯 명이다.

조금 쌀쌀맞은 친할머니랑 늘 바쁜 엄마랑 살고 있다.



 

SE-66741369-83ea-4f0c-9777-767cf1552feb.jpg

 


대가족이지만 나이 차이가 있어서, 미운 마음에, 바빠서 등

저마다의 이유로 콩알 아이와 놀아주지 않는다.



 

SE-bc91beff-1132-4f92-9a76-a26548407c44.jpg

 

 

가족의 관심 밖에 있는 듯 콩알 아이는 늘 혼자였다.

콩알 아이 김신형은 평범하면서도 특별했다.


 

 


 


책을 읽고

 

 

<콩알 아이>는 '콩가면 선생님'의 시리즈의 주인공 콩가면 선생님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이지요.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는 것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책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요.

와~ <콩알 아이>는 선생님의 어린 시절, 그러니까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를 보여주지요.

마치 영화에서 '프리퀄'처럼 콩가면 선생님의 캐릭터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 수 있어요.


일상 속에서 우리의 주변 이웃인 것 같지만 조금 특별한 경험을 하는 콩알 아이이지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덜덜벌레를 보고, 치치치 소리를 내며 겁을 주는 귀신들을 보기도 하지요.

이 모든 설정은 윤여림 작가님의 어린 시절과 닿아 있다고 해요.

빼빼할미는 돌아가신 친할머니와, 어린 시절 보았던 쓰레기 소각장에서의 상상, 등 어린 시절 콩알 아이와 가까운 성격의 윤여림 작가님의 이야기라서 더욱 실감 나게 읽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주변 인물이나 배경들은 쉽게 공감되는 설정들이라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콩알 아이인 나와 연결된 이들, 자라나면서 만나게 되는 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 속에서 때론 내가 특별해지기도, 때론 작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마음들을 확인하게 되는 순간,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P. 39

"과자 하나에 목숨 거는 건 참말 애다운 거 아니겠어?"

맞다! 참말 애다운 거... 그거 진짜,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P. 52

"나 할미 안 될 거야."

ㅋㅋㅋ 어릴 적에는 주름, 나이에 대해 거부감만 있었지만 이제는 수용하는 중이네요.

"콩알 아이, 너! 안 늙을 것 같지.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흘러간다."

저 진짜 수용한 것 맞나요? ㅋㅋㅋ

 

 

P. 156

여러분도 이제 책 그만 읽고 놀아요.

놀기 좋은 날이에요.

역시~ 윤여림 작가님이세요. 뭐가 먼저인지 알고 계시는 분!

 


P.140

좋은 아빠가 없어도 뭐 괜찮아요.

지금까지도 괜찮았고, 앞으로도 괜찮을 거예요.

퉁탕퉁탕 형아의 가시손이 다시 일을 시작했어요.

안나연의 아빠가 사 준 팔찌가 짤랑짤랑 소리를 냈어요.

 

 

가끔 이렇게 훅~ 들어오네요.

팔찌를 선물 받던 그 순간에 나의 아빠라고 생각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괜찮다고는 했지만 콩알 아이는 괜찮지 않은 거겠지요.

 

 

저는 <콩알 아이>가 콩가면 시리즈에서 첫 번째로 만난 책이지요.

시리지의 두 권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었지만 배경이나 등장 캐릭터를

더 잘 알고 싶으면 아무래도 시리즈의 두 권을 함께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156쪽의 동화책이 신나게 읽혀서 금방 읽게 되거든요.

저도 다른 두 권을 읽어보러 가야겠네요.


 

 


 

 

- '콩가면 선생님' 시리즈 -

 

 

화면 캡처 2022-02-03 075715.jpg

 


<콩가면 선생님>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로, 콩가면 선생님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해요.

<콩알 아이>의 그림은 김고은 작가님의 표정과 행동들로 캐릭터가 살아있는 그림이었고,

전작인 <콩가면 선생님이 웃었다>와 <콩가면 선생님이 또 웃었다?>는

어른인 무뚝뚝한 선생님의 특징을 잘 잡은 김유대 작가님의 그림이시지요.


 

 


 

 

- 천개의바람에서 만나는 윤여림 작가님의 동화 -

 

 

화면 캡처 2022-02-03 075730.jpg

 


통통 튀는 재미난 말과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윤여림' 작가님!

때로는 가슴을 두드리는 따뜻함이 담긴 이야기를,

때로는 아름다운 우리말과 함께 노는 시간을 전하는,

윤여림 작가의 책을 소개합니다.

- 출판사 천개의바람 2020년 3월 이달의 작가 포스팅 중에서...

 


https://blog.naver.com/athousandhope/221863494745

 



<수달 씨, 작가 되다>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92346787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