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소리를 들어 봐 정원 그림책 14
에밀리 랜드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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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소리를 들어 봐 / 에밀리 랜드 / 안지원 역 / 봄의정원 / 2017.12.12 / 정원 그림책 14 / 원제 : In the Darkness of the Night(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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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한 권의 그림책을 세 번째 포스팅하고 있어요.

본문 사진이 바뀌는 것은 아니고, 그렇다고 대문 사진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좋아하는 그림책들은 저만의 정리가 필요해서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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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침대에 누운 나는 몸을 웅크리고

어둠 속 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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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용해졌어요. 그러다 갑자기.... 부르르릉!

오토바이 소리, 급하게 음식을 배달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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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는 밤새도록 병실의 환자들을 보살펴요.

가만가만 살금살금. 소리 나지 않게 걷지요.



 


 


책을 읽고



<밤의 소리를 들어 봐>는 밤 사이 일어나는 일에 대한 이야기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부분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밤에 일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지요.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새벽같이 출근하지만 저를 일터를 이동할 수 있게 해주시는 운전기사님들,

거리를 청소해 주시는 환경미화원,

먹거리, 물품, 등 배달을 해주시는 기사님들까지....

또, 일터에 도착하면 저보다 먼저 오신 청소 여사님들을 뵐 수 있지요.

경찰, 철도 기사, 우편물 집배원, 119 소방대원, 의료진....

이처럼 많은 직업들이 밤에도 불빛이 꺼지지 않게 지키고 있기에 우리의 하루의 삶이 시작되는 거지요.



딸깍! 불이 꺼지고 이야기는 시작되지요.

점점 진해지는 밤하늘에서 다시 아침으로 색감이 변화되고 있지요.

밤에서 아침으로 오늘 밤하늘의 색깔을 같은 색이 아닌 표현도 맘에 들어요.

밤의 푸르름이 표현되어서인지 바쁘게 돌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달리 평화로운 듯해요.



밤에 배달 오토바이의 소리는 소음이기도 하고,

어떤 날은 맛있는 음식이 배달되는 소리이기도 하지요.

나에게는 움직임 없이 한 끼의 식사가 해결되는 시간.ㅋㅋㅋ



조용한 밤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게 되네요.

창문을 통해 보이는 다양한 모습들에서 다른 집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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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판권 정보 부분

 


 


 


- 에밀리 랜드(Emily Rand)의 한글 번역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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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커뮤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갤러리와 학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발표한 책으로 『아주 더운 날』, 『정원에서』, 『도시에서』 등이 있다.

- 작가 소개 내용 중

 

에밀리 랜드 작가님의 홈페이지 : https://emilyrand.bigcar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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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무나리 작가님의 <까만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의 영문판 제목이 같아요.

<놀이터는 내 거야 / 불광출판사>의 저자 조세프 퀘플러 작가님의 작품도 같은 제목이지요.

검색창에서 제목을 쓰고 보니 아는 그림책들이 보여서 반가웠지요.

저마다 한글 번역의 제목은 또 다른 이야기 같은 느낌이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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