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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빅북) - 세계 국립 공원으로 떠나는 자연 여행 ㅣ 풀빛 지식 아이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다니엘 미지엘린스키 지음, 김영화 옮김 / 풀빛 / 2021년 11월
평점 :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 세계 국립 공원으로 떠나는 자연 여행 /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다니엘 미지엘린스키 / 김영화 역 / 풀빛 / 2021.11.30 / 풀빛 지식아이 / 원제 : Którędy do Yellowstone?(2020년)
책을 읽기 전
27*37이 넘는 빅북의 크기에 놀라고 128쪽의 페이지 수에 두 번 놀랐어요.
'국립 공원'을 볼 수 있다는 매력도 크고, 빅북으로 들여다보는 즐거움도 크지요.
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출발!
줄거리
P. 20 ~ 21
미국, 면적 : 8,991㎢, 설립 연도 : 1872년
그랜드 프리즈매틱 온천, 옐로스톤 강, 회색 곰, 늑대, 아메리카들소, 등
P. 22 ~23
들소의 조상은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까지 퍼져 나갔어요.
수십만 년에 걸쳐 진화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유럽들소와 아메리카들소가 되었지요.
P. 30 ~ 31
한곳에 사는 동식물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요.
생태계가 균형을 유지하려면 어느 한 가지도 빠져선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P. 32 ~ 33 울라의 공책
옐로스톤 숲의 80퍼센트는 로지폴소나무 군락지예요.
옐로스톤 모래 버베나라는 식물은 옐로스톤에서만 볼 수 있어요.
책을 읽고
지구 진화의 역사를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유적 중 하나인 옐로스톤 공원이지요.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에서는 옐로스톤 국립 공원만 소개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 시작은 '비아워비에자 국립 공원'이고, 옐로스톤 국립 공원, 페루 마누 국립 공원, 중국 주자이거우 국립 공원, 나미비아의 사막에 나미브 나우클루푸트 국립 공원, 그린란드 국립 공원,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 공원, 뉴질랜드 피오르랜드 국립공원까지 긴 여행을 했어요.
모두 여덟 개의 특별한 국립공원으로 지구의 바다와 대륙을 넘나들며 즐거운 여행을 했지요.
이번 책은 세계 곳곳의 유명한 국립 공원들을 소개하며 각 대륙의 지리적 특성,
역사적 이야기, 자연 생태적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스토리가 있으면서도 만화적 구성이 돋보이네요.
말풍선, 다양한 프레임의 크기, 시각적인 흐름까지 재미를 안겨주제요.
특히, 세 캐릭터의 조합으로 그들이 만들어내는 상황, 표정들이
지루할 수 있는 정보 책에서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요소가 되었네요.
몸집은 크지만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유럽 들소 쿠바,
몸집은 작지만 긍정적이고 문제 해결사이자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 가득한 다람쥐 울라,
그리고 투덜거림이 가득하고 아는 척 뽐내는 허당 비둘기 필립까지 함께 했지요.
출판사 풀빛의 빅북 시리즈는 소장 욕심이 먼저 생기는 책이지요.
큰 사이즈로 가로 28cm, 세로 37cm가 넘는 크기로 무게감도 있어서 바닥에 펼쳐놓고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하지요.
다양한 정보와 감각적인 그림과 디자인으로 소장 욕심도 생기지요.
처음 만났을 때가 네 권까지였는데 벌써 열두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마지막 면지의 사진들만 보며 오히려 제가 더 신이 나네요.
함께 한 이 여행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 것 같아요.
애착 가는 사진이나, 애매모호한 기억의 사진은 다시 한번 장면을 찾아보게 되었네요.
마음이 맞는 이와 긴~ 여행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의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다니엘 미지엘린스키 작가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부부 작가이시지요. 그들은 히포포탐 스튜디오(Hipopotam Studio)를 설립해,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은 물론, 사운드 아트, 활자 디자인, 책표지 디자인, T-셔츠 문양 디자인 등 다방면에 걸쳐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어요.
이 책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은 작가님들의 전작이 큰 역할을 했을 것 같아요.
작가님들은
<땅속 세상 물속 세상>, 등의 십오 년간의 작품들이 이 모든 것들의 밑바탕이 되었을 거예요.
- 풀빛 지식 아이의 그림책 -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는 일반 도서보다 판형이 훨씬 큰 빅북입니다.
‘풀빛 빅북 시리즈’의 열두 번째 책이지요.
풀빛 빅북 시리즈는 큰 판형만큼 풍부한 정보와 지식을 담은 정보서로 시각적으로 훌륭한,
디자인적으로 독창적인 작품들만을 엄선해 한 권 한 권 정성껏 만들고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전문적인 지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해 왔지요.
- 출판사 풀빛 책 소개 내용 중
<정글 -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유산>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580561532
-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 작업 과정 -
작가님의 홈페이지에서 <옐로스톤으로 가는 길을 찾아서>의 작업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네요.
캐릭터 선택, 울라가 그려내는 식물 스케치 노트, 제목 선정, 등
그림책을 완성하는 동안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있네요.
2년이 넘는 작업, 몇 달간의 편집, 수정 등을 거쳐 완성된 책이라고 해요.
초창기 실수로 2년 후 많은 작업을 요하는 부분으로 쿠바의 캐릭터였다고 해요.
유럽들소(주브르)와 아메리카들소(바이슨)을 구별하는 특징 중 '갈기'에 대한 오류이라고 해요.
편집자가 발견하기 전까지 알지 못했고, 발견 후에는 다시 그려야 했다고 해요.
출간된 책의 P. 6~7에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네요.
https://oladaniel.com/yellowstone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