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플라밍고 4 - 최고의 셰프 정원문고
알렉스 밀웨이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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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4 - 최고의 셰프 / 알렉스 밀웨이 / 안지원 역 / 봄의정원 / 정원문고 / 원제 : Hotel Flamingo: Fabulous Feast (2020년)

 


책을 읽기 전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의 마지막 책이지요.

어~ 제가 매력적으로 느끼는 주방 담당의 돼지 '피클'의 이야기인가 봐요.

피클이라면 최고의 셰프라는 칭호가 어울리는데....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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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많아 호텔 플라밍고를 찾는 손님도 부쩍 줄어든다.

긴 겨울이 끝나 갈 무렵, 안나와 직원들은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호텔 플라밍고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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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고 전등갓, 플라밍고 벽지, 플라밍고 침대보, 플라밍고 목욕 가운…….

좀 더 새로운 플라밍고만의 특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안나는 재미난 생각을 떠올린다.

‘셰프들의 대결’을 열어 호텔 플라밍고의 피클 셰프가 최고라는 걸 알리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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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호텔 플라밍고의 피클과 애니멀 로드에서 이름난 고양이 식당의 크럼블타르트와 글리츠 호텔의 툿툿을 설득한다.

저마다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셰프들은 경연 자체를 불쾌하게 여기고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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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음식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맛보게 하는 색다른 경연 대회의 의미를 듣고 마음을 바꾸기로 한다.

안나의 새로운 시도는 기대에 찬 손님들을 불러 모아 플라밍고를 다시금 북적이게 한다.


 

 


 

 

책을 읽고


호텔 플라밍고의 네 번째 이야기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주방 담당의 돼지 '피클'의 이야기이지요.

안나와 마찬가지로 저 역시 피클 셰프는 늘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를 줄 알았지요.

질까 봐 걱정할 줄은 생각도 못 했네요.



P. 29

"적합한 심사 위원을 찾고, 호텔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


호텔을 위해 '위대한 셰프들의 대결'에 참여했던 거네요.

혼자서만 요리하던 피클 셰프가 수많은 관객 앞에 선다는게 어디 쉽겠어요.

하지만, 그 무대 공포증도 잠시 피클 셰프의 내면에 있던 자신감이 깨어났네요.

"난 훌륭해요!"를 외치며 무대로 다시 나아가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이미 성공했다는 생각을 했지요.



P. 179

"때로는 도전받는 게 좋을 때도 있어요.

두려움이 없으면 즐거움도 없으니까요.

난 내 요리가 최고인 걸 잘 알고 있고 그거면 돼요."


저마다 자신이 최고라고 자부하는 셰프들의 경연.

그 경연에서 당연히 피클 셰프가 이길 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예상 밖의 전개에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즐겁네요.

패배를 했고, 패배를 인정하지 않지만 그로 인해 다른 것을 얻게 되었으니까요.

'위대한 셰프들의 대결'을 통해 피클은 두려움을 뛰어넘었지요.

아마 다음 번 대결에서는 분명! 좋은 성과가 있었을 거예요.

우승을 하면 좋지만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만으로도 이미 인정받은 거잖아요.



P. 186

"누구보다 자기 스스로 자신을 믿어야 해요."


도전을 하게 되면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변화가 생기고, 그로 인해 성장을 하게 되지요.

보이는 성장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이 분명 더 크더라고요.

호텔 플라밍고에서는 모든 도전에 응원을 하고, 성장에 박수를 보내주는 것 같아요.


 

 


 

 

-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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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봄의 정원에서 2021년 5월 <호텔 플라밍고 1 - 새로운 출발>을 시작으로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가 출간되어 네 번째 이야기까지 모두 출간되었네요.

읽다 보면 안나의 따뜻한 마음이 좋아서 몰입해서 읽게 되는 매력적이 동화이지요.

네 권의 책과 '특별판' 한 권을 더 가지고 있지요. 나중에 소개해 드릴게요.

 

<호텔 플라밍고 3 - 카니발 대소동>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96503413

 

 


 

 

- 출판사 봄의정원 '정원문고'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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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첫 번째 이야기를 소개할 때도 정원문고에 책은 8권이었는데 와~

2021년 12월에 수를 세어보니 모두 열한 권이 되었네요. 축하드려요.

(1인 출판사로 알고 있는데 대표님 2021년 진짜 바쁘셨겠네요)

2020년 카네기 메달 수상작이자 '우리들'시리즈의 앤서니 맥고완 작가님의 책이 네 권이네요.

개인적으로 표지의 그림부터 궁금한 책이라서 조만간 꼬옥 읽어보려고 해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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