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 우리들 - 2021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도서, 2022 문학나눔 선정도서 바람어린이책 15
양은진 지음, 주성희 그림 / 천개의바람 / 2021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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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초등 여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은 표지의 그림이네요.

일상을 공유한다고 하는 'SNS'라면 거짓말과 관련된 이야기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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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베프의 생일 파티 € 그 다음, 월요일 € 어떡하면 좋지? - 기대해도 좋아 € 열애설 € 거짓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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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의 베프, 채연이가 화려한 생일 파티를 열었다.

드레스 코드 ‘화이트’에 맞춰 옷을 입고, 공원을 장식한 풍선과 리본도 새하얗고,

엄마와 아빠도 하얀색으로 차려입은 멋진 생일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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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파티가 끝나도 아이들의 관심은 채연이에게 쏠려 있다.

소미는 채연이보다 눈에 띄고 싶어 더 멋진 생일 파티를 열겠다며 큰소리치지만, 어째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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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해서 속을 긁는 채연이와의 사이는 위태롭기만 하고, 상냥한 다정이는 뭔가 숨기는 것처럼 다른 소리만 한다.

설상가상, 생일 파티를 대충 넘기려는 엄마는 소미의 거짓말에 속아주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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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돌아가신 뒤로 엄마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과연 소미는 생일 파티를 무사히 열어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을까?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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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의 페이지의 그림이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책을 읽고 나니 <거짓말쟁이, 우리들>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확~ 다가오네요.

거짓말은 다양한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있잖아요.

의도나 목적성이 없다 하더라도 거짓말을 거짓말인데...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거짓말을 한다는 문장이 떠오르네요.

 

 

이유는 간단하다 탈출구를 찾고 위기를 모면하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이겠지요.

내가 유리한 부분으로, 나의 논리에 맞게, 나의 증거들로 찾아서 이야기를 마무리하지요.

그렇게 빤한 거짓말들로 다른 이들의 눈을 피했고, 자신마저 속이는 함정에 빠져들게 되지요.

하지만 금방 알게 돼요. 이 모든 것들이 거짓이고, 신뢰는 무너져 있다는 것을....

 

이렇게 새빨갛고 까만 거짓말들도 있지만 하얀 거짓말도 있지요.

이 하얀 거짓말은 관계에 있어서 착한 거짓말은 좋은 것처럼 느껴지지요.

하지만 과장된 칭찬은 도를 넘어서 또 다른 단절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젠 알지요. .

책 속 승재라는 캐릭터도 말을 해요.

'세상에 착한 거짓말은 없다고요. 결국 곤란한 상황을 피하려던 나쁜 거짓말이라고'

 

 

소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순간 그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어릴 적에는 거짓말이 거짓말을 만드는 줄 모르니까.

그냥 그 상황에서만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니..

에필로그에도 작은 불씨를 가지고 놀았는데 그만 나무에 불이 붙고, 산을 태우는데도 어쩔 줄 몰라서

거짓말 하나만 더 보내면 불이 꺼질 줄 알았는데 불길은 번져 가기만 했다고 말하지요.

누군가를 속이고 나면 좋은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죄책감만 늘어났다는 소미의 말부터

다양한 캐릭터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에 빠져들어서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을 하고 왔네요.

어릴 적 비슷한 상황들을 떠올리면서 나, 다른 친구들의 생각도 다시 돌아보게 되었지요.

또, 이야기 속의 어떤 캐릭터일지 돌아보니 아마도 저는 '다정'일 것 같아요.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저는 제가 진짜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는

다정이의 말을 듣고 나니 착하다는 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와 비슷하네요.

알고 보면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다정이가 이해되네요.

저는요. 지금은 솔직함이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하지만 생각과는 다른 표현을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어른이 된 지금도 이렇게 어려운 일인데 아이들이라고 쉬울 수 있을까요?

하지만 솔직함이 가장 큰 무기인 것은 아이에게 꼬옥 알려 주고 싶어요.

 

 

메신저와 SNS 활동이 익숙한 아이들에게 스토리를 풀어가는 중의 좋은 소제이지요.

SNS는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서비스라고 해요.

제가 아는 SNS는 일상을 공유하고 있지만 자신의 감정을 공유 받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요.

가끔 댓글이나 방문자 수, 통계를 확인하는 것을 보면 저 역시 SNS에서 자유롭지 못하고요.

주인공 소미도 SNS 게시글의 반응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소녀이지요.

게시글의 댓글을 곱씹고 혼자만의 해석을 하고, 좋아요의 개수를 세며 SNS 속 세상에 빠지지요.

현실과 또 다른 내가 있는 세상에서 타인에게 인정받는 것은 또 다른 기분이거든요.

하지만 SNS 중독, 개인 정보 유출, 가짜 정보들의 단점들을 잊지 말아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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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에는 등장인물들과 소미의 생일파티가 열리는 13일 동안의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했지요.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타인 가진 마음이나 생각에 대해 이해하게 되네요.

<거짓말쟁이, 우리들>을 읽고 난 후 에필로그는 소미 이외의 친구들까지도

마음에 상처를 지울 수 있는 최고의 처방이 되는 것 같네요.


 

 


 

 

- 출판사 천개의바람 '바람 어린이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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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야기, 친구 이야기, 세계 이야기를 만나며 품이 넓은 아이로 성장합니다.

- 출판사 천개의바람 책소개 내용

 

시리즈 안에 다양한 주제와 소제의 이야기가 있네요.

초등 중학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제목의 글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제가 좋아하는 윤여림 작가님과 김유대 작가님의 합작품도 보이고요.

시리즈의 첫 작품이 <풋사랑>이라는 것도 재미있네요.

 

 

 


 

 

- <거짓말쟁이, 우리들> 스스로 독후활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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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더 맛깔나게 읽는 방법, '스스로 독후활동지'

독서 전 표지를 보고 생각하고, 독서 후 간단한 퀴즈로 내용을 확인하고,

정해진 답이 없는 '생각문항'으로 창의력과 논리력을 키워요.

- 출판사 천개의바람 소개 내용 중

 

출판사 천개의바람 블로그에 필요하신 분이면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게 첨부파일이 있네요.

<거짓말쟁이, 우리들> 독후활동지 : https://blog.naver.com/athousandhope/222551399220

 

 

 

행복한 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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