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구름 사자 웅진 세계그림책 181
짐 헬모어 지음, 리처드 존스 그림,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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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구름 사자 / 짐 헬모어 글 / 리처드 존스 그림 / 공경희 역 / 웅진주니어 / 2018.07.20 / 웅진 세계그림책 181 / 원제 : The Snow Lion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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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포근한 느낌을 주는 리처드 존스의 그림이 따스한 위로를 보내서 좋아요.

책을 읽기 전 눈구름 사자라면 어떤 모습일지 잠깐 상상해 보았어요.

따스한 마음과 미소로 저를 바라보고 있을 눈구름사자를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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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는 엄마와 이사를 갑니다.

언덕 꼭대기에 있는 새집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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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숨바꼭질할래?"

거기엔 눈처럼 희고, 구름처럼 보드라운 털을 가진 사자가 서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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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은 숨바꼭질을 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둘은 온종일 함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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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계속 여기 있을게. 네가 돌아올 때까지 말이야."

카로는 동네 놀이터로 달려갔어요.


 

 


 

 


책을 읽고

 

 

새로 이사 온 집은 벽, 천장, 문까지 온통 흰색이지요.

주인공 카로는 집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탐험거리를 찾아보지만

모든 것이 하얀 집이 편하지 않지요.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때, 눈구름 사자가 다정한 목소리를 말을 건네오네요.

사자는 하얀 몸을 흰 벽에 숨겼다가 다시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로에게 새집의 하얀색이 자신이 머물기에 얼마나 좋은지 알려주지요.

눈구름 사자는 카로의 마음에 들어오면서 어색하고 불편한 마음을 위로해 주지요.

 

 

둘은 항상 함께 지내지만 밖에서 놀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알고 있는 눈구름 사자.

하지만 카로에게 응원을 보내며 항상 여기 있겠다고 마음에 지원군이 되어 주지요.

그렇게 카로는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되네요.

 

 

새로운 곳에 이사를 하게되면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모험이 시작되지요.

집에서부터 시작된 탐색은 점점 그 반경을 넓혀가며 주변을 탐험하게 되지요.

새로운 곳에 즐거운 일도 가득하지만 사실 그 시작이 쉽지 않지요.

그럴 때 눈구름 사자가 곁에서 위로가 되어주고 응원을 보내며

항상 그 자리에 있는다고 약속해 준다며 뭐가 두려울까요?

 

 

너무나 부드러운 눈구름 사자의 모습을 보며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요.

하얀 눈구름 사자 때문인지 그림책 이야기가 더 조용하고 아늑하게 느껴져요.

친구가 될 수 있다면 눈구름 사자와 절친이 되어 보고 싶어요.

어쩜 내 곁에도 눈구름 사자가 있지만 제가 못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카로 곁에 있지만 흰 눈 속에, 흰 벽 속에, 흰 구름 속에 가려 잘 보지 못 했잖아요.

드러나지 않을 뿐 눈구름 사자 같은 존재들이 항상 옆에 있을 수 있지요.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 그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잘 표현해야 할 것 같네요.

또, 내가 누군가에게 눈구름 사자 같은 존재가 되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 <눈구름 사자> 주인공 소녀 카로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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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녀 카로는 두 여자분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해요.

카로가 입은 코트와 모자가 그녀를 더욱 귀엽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사자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와 초기 스케치, 변화 과정을 볼 수 있네요.

또, 완성된 그림책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도 보이네요.

 

아래 링크로 가시면 더 많은 자료와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www.kidcandoodle.com/tag/the-snow-lion/

 


 

 


 

 

- <나의 작은 곰> 함께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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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 살고 있는 작가는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지요.

웅진주니어에서 출간된 <나의 작은 곰>, <정말 갈 곳이 없을까요?>는 작가님이 쓰고 그린 작품이지요.

<바다로 간 고래>, <내 마음>, <눈구름 사자>는 그림 작업만 하셨어요.

리처드 존스 작가님의 그림책은 대부분 동물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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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구름 사자>와 <나의 작은 곰>은 마치 세트 그림책 같아요.

딥블루에 은박의 폰트와 은빛이 가득한 <눈구름 사자>라면

밝은빨강에 금박의 눈과 폰트, 금빛이 가득한 <나의 작은 곰>이지요.

면지마저 은빛과 금빛으로 마치 <눈구름 사자>의 후속작인 <나의 작은 곰>같다니까요.

 

 

<나의 작은 곰>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14668155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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