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여행 스콜라 창작 그림책 25
팻 지틀로 밀러 지음, 엘리자 휠러 그림, 임경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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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여행 / 팻 지틀로 밀러 글 / 엘리자 휠러 그림 / 임경선 역 / 위즈덤하우스 / 2021.10.06 / 스콜라 창작 그림책 25 / 원제 Wherever You Go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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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네요.

어떤 여행이던지 멋진 거 아닌가요?

그림책 표지 속의 토끼는 혼자 여행을 출발하나 봐요.

그림책 안에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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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싶다면 여행을 떠나 봐.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길은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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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탐험하며 새로운 걸 발견하도록 이끌 거야.

지금 바로 문을 열고 나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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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눈부시게 찬란해.

길을 따라 우리는 만났다가 헤어지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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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로 갈지 여전히 고르기 어렵다고?

간단해!

너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가면 그만이야.


 

 


 


책을 읽고


멋진 여행은 어떤 여행이라고 생각하세요?

럭셔리 여행, 아주 특별한 경험의 여행, 멀리 가는 여행, 등 멋진 여행은 다양하지요.

이 모든 것들에 고개가 끄덕이기도 하시지만 아니기도 하실 것 같아요.

여행은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에 만족도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함께 간 여행에서도 만족하는 것들은 여행자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설렘이 가득하고 새로운 나를 마주하는 여정이 있었다면 진짜 멋진 여행이라 생각해요.

 

얼마 전 에베레스트산 정상을 밟기 위해 해발 8,000m에서

4시간에서 12시간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300m 이상의 줄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았어요.

사람들이 정상부터 줄을 서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은 어떤 의미에서 정상을 밟고 싶은지 궁금했지요.

결코 저렴하지 않는 비용을 내어가며 힘들고도 극한 환경에 마주하지요.

때론 그들 앞에 죽음은 너무 쉽게 다가오기도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그들은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오늘도 줄을 서고 있네요.

(2019년 기사였어요. 여전히 날이 좋은 계절에는 정상 부근에 병목 현상이 생긴다고 해요)

<어느 멋진 여행>을 읽으면서 '여행의 길에 대한 선택'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여행의 길은 예정대로만 이어지지 않아요. 수많은 선택들이 있겠지요.

어떤 길로 가냐에 따라 도착지는 너무나도 다른 곳이지요.

모든 길들이 여행이고, 여행은 마냥 즐거움이 전부는 아니지요.

집을 떠나 고생하면서 그들이 알고 싶고, 느끼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요?

여행에서 느끼는 기쁨, 등의 긍정적인 감정들로 마음부터 머리까지 기분을 붕 떠올려주지요.

첫날의 이 들뜬 감정들이 가라앉을 즘에 또 다른 기분을 마주하게 되지요.

외로움, 허전함, 공허함....

저는 이런 다양한 감정들이 진정한 나를 만날 수 있는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해서 좋아요.

낯섬과 두려움이 가득한 여행에 첫발을 내밀었다는 용기만으로도 박수를 보내요.

두려움으로 여행을 주저하는 이에게 <어느 멋진 여행>을 권해 보고 싶어지네요.

격려와 응원, 기쁨, 설렘, 우정, 도전, 소중함, 경험과 깨달음까지 모두 담고 있거든요.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길은 열려 있어.”라는 응원을 들었으니 다시 일어서 출발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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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을 할수록 친구가 늘어나고 있어요.



텍스트는 길이 보여주는 여행의 의미에 중점을 두었다면

그림에서는 길 위에서의 여행과 함께 다른 이야기를 이어가지요.

바로, 여행을 함께하는 친구들과의 만남, 이별, 등의 이야기가 있지요.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문화로 오감의 신선한 재미와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어쩜 가장 즐거운 일은 새로운 친구를 만난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저는 마지막 장면의 텍스트가 좋았지만 더 좋은 것은 그림이지요.

돌아가고 싶은 집에 창문 위로 보이는 따뜻한 파이가 마음을 노곤하게 만들어요.

항상 집에서는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잖아요.


 

그림 작가 엘리자 휠러(일라이자 휠러)의 그림책 <숲속의 작은 집에서>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405188798

 

 


 

 

- 여행과 관련된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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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포스팅했던 그림책을 뽑았어요.



으르렁 쉭쉭! 이상한 수레 / 카테리나 고렐리크 / 손사진 역 / 에듀앤테크

밤버스 / 배유정 / 길벗어린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가는 길 / 데이브 에거스 글 / 엔젤 창 그림 / 상수리

두 가지 길 /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 김현좌 역 / 해솔

토토와 오토바이 / 케이트 호플러 글 / 사라 저코비 그림 / 이순영 역 / 북극곰

여행과 관련된 그림책들이 줄줄이 생각나네요.

함께 올리지 못한 그림책들이 많아서 따로 정리하고 싶을 정도이네요.


 

 


 

 

- <어느 멋진 여행> 배경화면 나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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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맞이에 딱 좋은 가을 배경화면의 <어느 멋진 여행>

순수하고 예쁜 그림을 골라 만든 모바일과 PC 배경 화면이지요.

배경 설정하고 여행을 위해 화면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ㅋㅋㅋ

 

아래 링크로 가시면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wisdomhouse7/222528361836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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