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너른세상 그림책
앨리스 워커 지음, 킴 토레스 그림, 고정아 옮김 / 파란자전거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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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 앨리스 워커 글 / 킴 토레스 그림 / 고정아 역 / 파란자전거 / 2021.09.21 / 너른세상 그림책 / 원제 : Sweet People Are Everywhere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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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긍정의 메시지가 담긴 제목이 끌렸고, 초록 배경의 그림책이 읽고 싶어졌어요.

파란자전거의 '너른세상 그림책' 시리즈의 신간이라는 것도 궁금했고요.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 들어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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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쿠바, 아프가니스탄, 팔레스타인, 이라크, 한국...

세계 어디를 가도 사랑스럽고 다정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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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보면, 이 세상 거의 모든 집마다

우리와 미소를 나눌 수 있는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 한 명씩은 꼭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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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으니까!


 

 


 

 

책을 읽고

 

 

평화, 사랑, 희망, 다정함, 선함이 담긴 시와 그림이 만난 시그림책이네요.

시 그림책이자, 첫 해외여행을 앞둔 소년 브라이언에게 용기를 주는 편지이기도 하네요.


하나의 지구에 살고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보면

피부, 음식, 문화, 종교, 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듯하지요.

다른 사람들이지만 선함, 사랑, 다정함, 평화, 희망을 좋아하는 것은 공통점이겠지요.

이 세계는 넓고도 작지요.

지금 서 있는 위치에서 다른 나라를 바라볼 때는 정말 넓다는 생각이 들지만,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는 지금 내 모습은 먼지보다 더 작은 존재이겠지요.

그러니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알겠지요.

내 안의 선함을 일으켜서 함께 하는 이들에게 다정한 사람이 되는 게 가장 기본이겠지요.

그리고, 또 하나는 다정한 사람들을 만나러 여행을 해야겠네요.

 

 

외국은 '외계'가 아니라는 출판사의 소개가 저에게 강한 이펙트를 남기는 것 같아요.

두렵고 무서운 곳이 아니라 조금 다른 모습을 하는 것뿐이지요.

놀이의 모습은 다르지만 함께 놀기를 좋아하고, 음악의 분야를 다르지만 즐기는 것은 같지요.

또, 버스를 타지만 나라마다 버스는 다르지요.

그리고 어디를 가든 다정한 사람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지요.

37개의 각기 다른 나라를 돌며 일상 속에서 다정한 사람들을 발견하지요.

그 다정한 사람들의 보여주는 선함에 낯섬보다는 이해와 소통으로 바뀌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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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작가 킴 토레스의 그림은 선명한 색감으로 생생함이 느껴지지요.

잘 짜인 구성은 하나의 문화에 같음과 다름을 넣었지요.

음료를 마시는 리비아, 콜롬비아, 베트남의 모습은 각각이지만

중요한 것은 모두가 마실 거리는 함께 즐기고 있다는 거죠.

 

제목, 내용, 글 작가님까지 모두 긍정적인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셨지요.

시집의 시를 그림책으로 구성한 작품인데 저는 시 그림책이라 생각되지 않네요.

 

 

참고 1.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인권단체 NAACP(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 주최의 이미지 어워드에서 우수문학상을 수상(2019년) 한 앨리스 워커의 시집에 수록된 시를 그림책으로 구성한 작품입니다.


 

 

 


 

 

- 글 작가 앨리스 워커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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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세상에는 다른 나라와 다른 장소도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이해하면 좋겠습니다.”

 

작가가 되지 않았다면 무슨 일을 하셨을까요?

한때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어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고요. 그런데 그럴 돈이 없었죠. 후회는 없어요. 우리가 어린 시절에 가고 싶었던 길을 못 갔다면, 다른 사람이 그 길을 가도록 도와주는 것도 살아가는 이유의 하나입니다. 이 시는 그런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활기를 잃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린이들이 텔레비전을 비롯한 전자 장치들과 좀 더 멀어질 수 있다면,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자신에게 집중할 시간이 더 많아질 거예요.

- 출판사 파란자전거에서 소개한 앨리스 워커 인터뷰 중에서(그림책 부록)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홈페이지가 따로 있고, 앨리스 워커 인터뷰 내용이 더 길어요.

홈페이지 : https://www.sweetpeopleareeverywhere.com/

 

 


 

 

-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독후 활동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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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포함해서 모두 여덟 장의 독후 활동지가 있어요.

쓰고, 그리고, 색칠하기까지 다양한 활동지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지요.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 홈페이지에서 필요한 활동지를 출력해 보세요.


 

 


 

 

- 그림 작가 킴 토레스의 작업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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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 있는 그의 홈 스튜디오에서 작가와 함께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를 완성을 위한

생생한 색상과 풍부한 질감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 창작 과정과 영향을 공유하는 비하인드스토리.

- Tra Publishing (<다정한 사람들은 어디에나>의 원작을 출간 한 출판사)

 

바탕의 질감, 색감을 나타내기 위한 과정, 표지의 구도에 관한 이야기까지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과정을 보니 그림책을 읽으면서 더 행복해지네요.

그림 작가 킴 토레스 인터뷰 : https://youtu.be/3g5ZN3TTwsE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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