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날개 - 2022 가온빛 추천그림책 포카와 민 시리즈 2
키티 크라우더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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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날개 / 키티 크라우더 / 나선희 역 / 책빛 / 2021.09.06 / 포카와 민 2 / 원제 : Poka et Mine. Les nouvelles ailes (2005년)

 

 

화면 캡처 2021-09-19 232302.jpg

 

 


책을 읽기 전

 

 

민트색의 작은 그림책이 도착했어요.

빨간 책등, 노란 스티치까지 주인공 민에게 쓰인 색깔들이네요.

이번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일지 소곤소곤 들어 볼까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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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 나 좀 보세요! 아얏!"

"많이 아프지 않니? 이제 곧 우리 차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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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고쳐 놓을 테니 두고 가렴. 아니면 새 날개를 사야 해."

민은 새 날개가 무척 맘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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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 문이 너무 작아요!"

잠시 후, 민은 날아 보려 했지만, 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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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 난 나비 날개가 싫어요!"

민은 자신에게 맞는 날개를 찾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호기심 가득하고 긍정적인 아이인 민은 무엇이든 해보고 싶어 하지요.

민은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날개를 다치게 되지요.

의사 선생님은 날개를 고치거나, 새 날개를 바꾸는 두 가지 방법을 제안하지요.

그러자 민은 새 날개로 화려한 나비 날개를 선택하지요.

새로운 날개 덕에 자신이 예뻐 보이고 멋져 보이는 민의 기쁨은 아주 잠시였지요.

일상에 불편함과 자신이 잘 하는 일도 할 수 없게 만들지요.

 

 

'민과 포카'의 이번 일상은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일 중 하나이네요.

소소한 일상들이었지만 이렇게 그림책으로 들여다보니

아이가 삶을 배웠다기보다는 부모인 제가 모든 일을 배우는 과정이었네요.

부모의 역할을 하는 방법 중 아이가 다쳤을 때 화보다는 아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일,

아이의 아픔, 고통, 슬픔, 좌절...의 감정들에 공감해 주는 일,

아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선택할 수 있게 기다려 주는 일,

선택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잘못된 선택임을 스스로 알 수 있게 해 주는 일,

잘못된 선택이었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힘을 주는 일까지 모든 게 배움이었네요.

 

"민, 너도 알지? 내 날개가 더 예쁘다는 거!"

 

포카처럼 이렇게 멋진 멘트를 할 수 있는 부모이고 싶네요.

포카는 민에게 날개 선택에 있어서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어요.

조언, 충고, 강요의 모습은 찾아볼 수도 없었지요.

그렇다고 방관이나 방임은 아니지요. 옆에 서서 든든하게 지켜 주고 있었지요.

언제나 어느 순간에나 사랑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말이에요.

 

 

아이는 저의 보살핌을 떠나 나라를 지키는 군인도 되었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그림책 속의 '민'이네요.

아직 날개를 펴지는 않아서 어떤 날개를 갖고 있는지, 어떤 날개를 선택할지 모르지만,

어떤 날개를 달아도 제 눈에는 이쁘고, 어떤 날개를 달더라도 응원해 줘야겠어요.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나의 민에게 사랑한다고 편지를 보내야겠네요.

(군인이 되더니 편지 써달라고... 볼 수 없던 애교를 보여주네요. ㅋㅋㅋ)


 

 


 

 

- '포카와 민 새로운 날개' 어린이 친환경 식탁 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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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친환경 식탁 매트의 두 번째 디자인이네요.

그림책과 똑같은 색감의 식탁 매트가 그림책만큼 예뻐요.

만나면 만날수록 더 매력적인 출판사 책빛의 그림책들과 굿즈들이지요.

다음 색감은 핑크라는 힌트를 드릴게요.


 

 


 

 

- '포카와 민'의 두 번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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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와 민' 시리즈는 모두 여덟 권으로 키티 크라우더 작가님이 11년간에 걸쳐 출간한 그림책들이지요.

출판사 책빛에서 2주 간격으로 한 권씩 출간되고 있어요.

2021.08.30일에 시리즈의 첫 번째 그림책인 <일어나요!>가 출간되었지요.

조만간 출간될 세 번째 그림책 <박물관에서>도 벌써 기다려지네요.

 

<일어나요!>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507978721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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