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배우며 살아 -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존 무스 생각 그림책 6
존 J. 무스 지음, 공경희 옮김 / 달리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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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배우며 살아 / 존 J. 무스 / 박소연 역 / 달리 / 2021.07.02 / 존 무스 생각 그림책 6 / 원제 : Zen Socks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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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빨간 줄무늬 양말을 신은 판다가 사랑스럽고 너무 귀여워요.

큰 몸집과 달리 자전거 위에서 균형을 맞추고 서 있는 그의 모습이 멋지기도 해요.

'존 무스 생각 그림책' 시리즈 중 가장 읽어보고 싶은 그림책이었어요.

소장하니 시리즈의 다른 그림책이 갖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러 가보시죠.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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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 이제 나타날 거야.”

스틸워터는 '고요한 물'이란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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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모는 발레리나야. 나도 꼭 발레리나가 되고 싶어!”

“근사한 생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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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습하고 나서는 무대에서 공연을 할 거야.”

“ 흠.... 그러려면 하루 연습하는 걸로는 부족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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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야기를 하나 들려줄게.”

스틸워터가 들려주는 「반조의 칼」을 듣고 몰리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책을 읽고


사십 페이지의 그림책은 모두 세 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발레리나가 하루빨리 되고 싶은 몰리, 쿠키를 양보하지 못하는 스틸워터,

해변에서 만나게 된 불가능한 일까지 세 주인공의 일상 이야기에서 삶을 깨닫게 되네요.

<우리는 매일 배우며 살아>에서도 시리즈의 그림책들과

비슷하게 옛 우화나 유명 작품을 각색하여 풀어냈어요.

스틸워터가 하루빨리 유명한 발레리나가 되고 싶은 몰리에게 「반조의 칼」을 들려주지요.

「반조의 칼」은 폴 렙스와 센자키 뇨겐의 <나를 찾아가는 101가지 선 이야기>에서 접하게 된 이야기라네요.

해변에서 모래사장에 놓인 불가사리들을 바다로 돌려보낸 장면은

로렌 에이슬리의 <별을 던지는 사람>을 각색한 거고요.



스틸워터의 이야기들은 아이들뿐 아니라 누구나 그의 이야기에서 삶의 교훈이 들어 있지요.

그래서 어느 연령층을 지정하기보다는 모든 이들이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지요.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배우지요.

또, 스틸워터의 모습을 보며 조언자의 모습과 조언자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보여주지요.

그래서 스틸워터를 누구나 만나도 그에게 반한다는 거죠.

의식하지 못한 순간에 문제의 답과 지혜를 안겨주는 상황에 직면하지요.

가장 필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은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이겠지요.

삶의 조급증이 느껴지는 날, 자신의 이기심을 타인에게서 발견하는 날,

불가능한 일 앞에 모든 것을 멈추고 싶은 날에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어요.



저는 스틸워터의 캐릭터가 주는 느낌이 좋아요.

큰 풍채에서 나오는 넉넉함에서 친절, 선함이 느껴져서인지 그의 조언은 진심으로 느껴져요.

때론 그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행동들이 그의 매력에 더 빠져들게 하지요.

스틸워터가 등장하는 존 무스의 그림책의 장면들이 다 좋지만

저는 <우리는 매일 배우며 살아>는 특히 더 좋아요.

속표지에 빨간 양말을 신고 있는 세 캐릭터, 발레 동작 를르베(Releve)를 완벽 재현하는 스틸워터,

바다에 던져진 불가사리가 웃는 모습, 해변에서 별을 맞이하는 장면과

마지막 면지에서 고양이 모스가 해변을 걷는 모습까지 어느 한 장면 놓칠 수가 없네요.

어떤 장면은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유쾌하고, 여유와 고즈넉함까지 느낄 수 있었지요.



출판사 달리의 젖니요정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에 감동스러운 장면들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blog.naver.com/dahli01/222448721481








- 판다 스틸워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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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존 J. 무스(Jon J Muth)가 판타 스틸워터를 그리는 모습의 사진을 만났어요.

큰 붓으로 쓱쓱~ 판다 스틸워터가 가진 통찰의 지혜와 선함의 힘이 느껴지네요.

이런 스틸워터가 3D 애니메이션의 시리즈로 만들어졌네요.

스틸워터의 모습이 새롭네요. 저도 아직 만나지 못했는데 기대되네요.







- 존 무스 생각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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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무스 생각 그림책 시리즈 아홉 권을 출판사 달리에서 출간했어요.

존 무스 생각 그림책 시리즈는 첫 번째 그림책인 <세 가지 질문>을 시작으로

아홉 번째 책 <행복은 가까이 있어요>까지 모두 아홉 권의 그림책이지요.

그중에서도 판다 스틸워터가 등장하는 'Zen 시리즈'는 일곱 권이지요.

저는 <우리는 매일 배우며 살아>까지 더해지면서 'Zen 시리즈' 중에서 네 권을 소장 중이네요.


표지의 모습만 보아도 매력에 빠지게 되는 스틸워터가 좋아서 한 권씩 데려오게 되네요.

그림책마다 귀여운 판다(?) 스틸워터의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으니 기대되고 좋아요

.

<설탕 한 컵>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464893200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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