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드래건 특급
큐라토리아 드라코니스 지음, 토미슬라브 토미치 그림, 정영은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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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드래건 특급 / 큐라토리아 드라코니스 글 / 토미슬라브 토미치 그림 / 정영은 역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07.22 / 원제 : The Dragon Ark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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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첫 번째 금박이 반짝거림에 드래건의 표지에 반해버려고,

두 번째 어마어마한 크기의 초대형 판형에 압도되어 버렸네요.

하지만 함정은 이제 시작이라는 거예요.

진짜 매력을 끝까지 가야 확인하실 수 있어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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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래건 수호자입니다.

세상의 모든 드래건과 동맹을 맺고 오랜 세월 그들을 비켜온 비밀 조직의 계승자죠.

드래건 방주는 드래건 탐사와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거대한 선박이에요.

아시아 지역에 천상의 용이라는 뜻에서 천룡이라고 부르는 셀레스티얼 반드시 찾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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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 위기의 드래건들

남극 대륙에 사는 드래건은 모든 드래건 가운데 가장 강인한 종에 속합니다.

이 평온함 삶을 위협하는 것은 대륙의 98퍼센트를 덮은 빙하의 두께가 급격히 얇아지고 있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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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사는 아이스 드래건

깨진 유리 조각처럼 날카로운 뿔은 방어용이고, 푸른 눈은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면 얼어붙을 것처럼 무섭다.

아이스 드래건은 불을 내뿜는 대신 차가운 공기를 내뿜어 상대의 피를 순식간에 얼려 버린다.

비늘이 눈처럼 새하얘서 남극에 몸을 숨기기 쉽다. 심지어 피조차 얼음을 녹인 것처럼 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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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가 / 극과 극의 땅 / 아마존 열대 우림의 드래건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드래건, 히드라는 유전에 따라서 머리수와 특성이 달라진다.

드래건들은 인간을 대신해 지구의 소중한 자원을 지키고 있다.

히드라 보호 아래 있는 나무를 베는 인간에게 큰 재앙이 닥치리라!






책을 읽고



그림책을 들여보고 또다시 보아도 새롭네요.

마치 우리의 눈을 피해 아주 비밀스럽게 살아가는 드래건처럼 말이지요.


드래건을 지켜 온 '드래건 수호자'가 마지막 남은 드래건을 찾기 위해 드래건 탐사와 보호를 위해

완벽하게 만든 거대한 선박 '드래건 방주'의 총책임자가 되어 전문가들을 이끌지요.

여기에 그림책을 읽는 독자는 드래건 수호자의 제자가 되어 함께 모험을 떠나지요.

뉴질랜드 해안선을 따라 심해 드래건 시 서펜트류의 타니화 드래건을 만나고,

아마존 열대 우림으로 들어가면 식물을 사랑하는 파불라 드래건을 처음으로 발견할 수 있어요.

하지만 우리가 찾고자 하는 드래건은 이름만으로도 신비스러운 '셀레스티얼'이지요.

수백 년간을 찾았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지만 이번 항해에서는 멋진 성공을 하게 되지요.

이 항해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은 드래건 수호자의 제자인 바로 독자였지요.

독자에게 모든 공을 돌리면 또다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맡기지요.

그 중요한 임무를 본 독자는 몇 번을 보아도 아름답고 근사한 임무인지라

그림책을 더 자주 들여다보게 될 거예요.



드래건이 사는 곳은 우리가 아는 곳도 있고, 미지의 자연 속, 뉴욕의 지하도까지 곳곳에 살고 있지요.

수호자는 앞으로 여행할 곳들을 알기 쉽게 대륙으로 들어가기 전

세계 지도를 펴고 대륙 옆에 배를 정박하며 그림으로 알려주네요.

본문을 편지 형식으로 아이들을 위해 가독성을 쉬운 문체로 설명을 하고 있어요.

드래건마다의 특징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각종 설화, 탐사 보고서,

역대 수호자들이 남기 기록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심해의 타니화를 위협하는 것은 물속 먹이를 먹을 때마다 거대한 입안으로 들어오는 플라스틱 쓰레기였지요.

남극의 아이스 드래건도 빙하의 두께가 얇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해 주면서

모든 드래건들을 위협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 중 공통적인 것은 환경 문제임을 알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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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작가 토미슬라브 토미치는 르네상스 판화 스타일의 정교한 펜 드로잉으로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이지요.

그의 그림은 세밀한 그림, 색감들이 더해지면서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보여주지요.

이런 아름다운 그림에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그 매력에 빠지게 되네요.

<환상 드래건 특급>은 280×380mm의 초대형 판형으로 마법과 판타지의 세계의 신비로움을 더했어요.



'드래건', '용'과 관련된 그림책들이 몇 권 생각났지만 가장 먼저 생각난 그림책은

<환상 드래건 특급>을 직접 만나기 전까지는 <환상 동물 특급>의 시리즈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어느 그림책이 더 좋냐 물으신다면 두 이야기는 다른 듯 같으니 두 권 모두 보셔야 해요.

<환상 드래건 특급>을 펼쳐서 드래건을 찾는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모험에 함께 하실래요?



<환상 동물 특급>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1629339488

 






- <환상 드래건 특급> 독후 활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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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환상 드래건 특급> 활동지가 있어요.

컬러링 도안이 무려 네 페이지가 있고, 저는 페이지 중에서 일부만 캡처 해 왔어요.

출력해서 일러스트만 보아도 멋지네요.



컬러링 도안 말고도 열아홉 페이지로 독후 활동 지도 있어요.

표지부터 책의 텍스트를 뺀 본문의 그림의 구성으로 자신만의 책이 만들어지지요.







- 다른 표지와 직소 퍼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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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작가가 궁금해서 검색을 하던 중 원작의 표지가 달라서 깜짝 놀랐네요.

두 가지 버전의 표지로 출간이 되었네요.

한글판의 표지와 와이번이 담긴 표지가 좋아요.

영국의 고대 숲 퍼즐우드에 사는 이야기꾼 와이번이 모델로 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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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피스의 직소 퍼즐!

진짜~ 금박의 화려함을 그대로 담았네요.

책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모험이 시작된 이유인 드래건을 드디어 찾았네요.

바로 드래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진 천상의 용, 셀레스티얼 드래건.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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