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널 좋아해
아나 예나스 지음, 김유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청어람아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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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널 좋아해 / 아나 예나스 / 김유경 역 / 청어람아이 / 2021.07.29 / 원제 Te quiero (casi siempre)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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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컬러 몬스터' 시리즈의 작가님이신 아나 예나스 작가님의 작품이네요.

작가님의 캐릭터들은 아이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따스함을 전달해 주는 것 같아요.

표지에는 <그래도 널 좋아해>의 주인공이겠지요. 둘은 전혀 다른 생김새인데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정말 기대되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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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와 리타는 너무 달라요.

롤로는 공벌레예요. 그리고 리타는 반딧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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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의 옷은 튼튼하고 단단해요.

하지만 리타의 옷은 가볍고 고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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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와 리타는 너무 달라서 서로 좋아해요.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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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로와 리타는 너무 달라서 서로 불편해요.

과연 둘은 어떻게 될까요?

 

 








 

책을 읽고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주인공 공벌레 롤로와 반딧불이 리타!

서로의 다른 점에 대한 매력으로 둘의 관계는 시작되지요.

공벌레 롤로는 위장하는 특기, 반딧불이 리타는 밝은 빛을 낼 수 있어요.

이런 부분은 서로 흉내 낼 수도 없는 그런 고유의 특징들이지요.

이런 고유성부터 성격, 취향들까지 어느 것 하나 같은 게 없지요.

처음에는 장점처럼 보여서 좋아했던 부분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하지요.


 

이렇게 감정들에 상처를 입지만 공벌레 롤로는 자신의 주장을 조금 내려놓지요.

롤로의 변화에 반딧불이 리타도 자신의 생각들을 바꿔 가지요.

어느 한 쪽만 노력한다고 변화가 시작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진짜 중요한 것은 둘은 상대를 바꾸려고 하지 않아요.

서로의 방식을 존중하기로 하지요. 그렇게 그들의 사랑은 이어지지요.



 

 

성별, 외모, 인종, 나이, 성격, 종교, 학력, 재산, 사상, 취향, ....

우리는 참 다양한 다름 속에서 서로에게 균형을 찾아서 살아가고 있지요.

같은 단어를 들어도 다른 의미를 찾기도 하는 우리는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이런 모습들이 조화로워지려면 존중,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겠지요.

둘에게 불꽃같은 사랑의 순간도 있었지만 이제는 나의 것들을 내려놓고

서로에게 있는 듯 없는 듯 하나처럼 스며들어 가고 있지요.



 

 

아나 예스나 작가님의 아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는 방법을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첫 장면을 화면을 가득 채우지 않고 선으로 둘의 다른 점을 이야기하지요.

이 선은 다음 장에 가서야 둘의 더듬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이렇듯 아이들을 집중하게 만들고 호기심을 끌어올리는 것을 아주 쉽게 아주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주제 전달력도 정확하지요.

모든 것이 다르지만 함께할 때 더 즐겁고 행복하다면 최고의 친구라고 할 수 있지요.

 

 







- 아나 예나스 작가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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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어요. 어렸을 때는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학교에 가는 걸 좋아했어요.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고, 광고 분야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다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져 그림책 만드는 일에 뛰어들었지요. 지금은 스페인의 유명 그림책 작가가 되어 많은 책을 냈답니다. 그중 하나가 사랑스러운 컬러 몬스터 이야기예요.

- 출판사 작가 소개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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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소개된 작가님의 작품은 네 권이고 모두 출판사 청어람아이에서 출간되었네요.

다른 팝업북도 궁금하고 작가의 재미있는 활동들도 궁금해요.


 

 

<컬러 몬스터 학교에 가다>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213119725

 

 

 







- <그래도 널 좋아해> 같은 그림책 다른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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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널 좋아해>의 원작은 Te quiero(casi siempre)로 2015년 출간되었어요.

양장본의 그림책과 팝업북의 그림책이 함께 출간되었네요.

27*27의 정사각형 판형이지요. 한글판도 비슷한 크기의 정사각형 판형이랍니다.

같은 듯 다른 표지를 만나는 것도 재미있어요.



 

 

이 책은 아나 작가가 한국 독자들을 위해 캘리그래피로 작업한 타이틀을 사용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콜라주 그림과 어우러지는 힘차면서도 부드러운 크레파스 질감을 살려 표현했습니다.

- 출판사 청어람아이 책 소개 내용 중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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