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하기 딱 좋은 날 생각말랑 그림책
피피 쿠오 지음,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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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하기 좋은 날 / 피피 쿠오 / 루이제 역 / 에듀앤테크 / 생각말랑 그림책 / 원제 : The Perfect 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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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



피피 쿠오 작가님의 그림책이 출간되었네요.

개인적으로 마음이 가는 외국 작가님이시라서 책의 출간만으로도 좋아요.

좋아하는 캠핑 이야기라서 더 관심이 가는 그림책이네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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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야, 서둘러. 오늘, 우리 캠핑 가는 날이야!”

“음, 그런데 나 몸이 좀 아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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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은 대나무로 수프를 끓였지요.

수프를 그릇에 담아서 판다에게 가지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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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아, 일어나, 우리 오늘 캠핑 가자.”

하지만 오늘은 펭귄이 아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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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과 판다는 즐겁게 캠핑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소풍, 여행, 캠핑은....

이렇게 집을 떠나 어딘가로 간다는 것은 우리를 설레게 하지요.

펭귄과 판다, 역시 이번 캠핑을 한껏 기대했어요.

그림책의 표지를 넘겨 면지에 캠핑 용품이 가득해요.

판다와 펭귄에게 필요한 준비물을 보니 생각하지도 못한 물건이 있네요.

작은 화분과 개구리가 왜 필요한 거요?

ㅋㅋㅋ 두 아이들이 보여 줄 엉뚱함이 기대되네요.



오늘은 캠핑 가는 날이지요. 한껏 기대되었을 텐데....

그런데 캠핑을 함께 가기로 한 판다가 아파요. 많이 아파요.

“괜찮아. 캠핑은 언제든 갈 수 있잖아. 넌 금방 나을 거야.”

하지만 펭귄은 그 실망감이 먼저 내세우기보다는 아픈 판다를 걱정하지요.

걱정만 하지 않고 판다를 위해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일을 하지요.

이런 펭귄의 정성과 마음 덕에 판다는 금방 회복했어요.

미뤘던 캠핑을 가기로 한 이번에는 펭귄이 아파요.

아픈 펭귄을 위해 판다는 수프를 끓여주는 것을 기본으로 더 큰 선물을 준비했어요.

바로 집에서 하는 홈캠핑이지요.

반짝반짝 캠핑 전구를 매달고 침대 위에는 텐트를 치고, 종이 상자 배를 타요.

미술 용품으로 동물 친구들도 만들고, 캠핑장 주변의 숲도 만들었지요.

어느 순간 판다와 펭귄이 만든 캠핑장으로 놀러 가고 싶네요.



아프다는 것은 계획된 일정이 아니기에 아픈 판다도 펭귄에게 미안해하지요.

함께 한다는 것은 캠핑을 떠나지 못해서 속상한 나를 먼저 챙기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상대의 아픔과 미안함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며 배려하는 마음이 먼저일 거예요.

우린 이런 마음을 표현하여 공유하고, 공감하며 함께 하는 거죠.

펭귄과 판다의 이야기에서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 피피 쿠오 작가님의 그림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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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 쿠오 작가님은 대만에서 태어나 조경 디자인 공부했던 특이한 이력을 가진 작가님이시지요.

여섯 권의 그림책을 출간했고, 여러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지요.

한글판으로는 네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최근에 출간된 <The Magic Hug>, <If Love Is a Cat>도 궁금하네요.

펭귄과 판다의 시리즈 책으로 <I Can’t Sleep>도 준비 중이신 것 같은데요.

이유는 모르지만 제가 피피 쿠오 작가님의 책들이 항상 궁금하네요.


<나는 날 수 있어!>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131435594







- <캠핑하기 딱 좋은 날>의 주인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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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sns에서 이 사랑스러운 두 캐릭터의 진짜 모습이 담긴 몇 장의 사진을 만났네요.

그 모습을 인형으로 만나고 나니 더 귀여워요. 진짜 사랑스러운 두 캐릭터.

사랑스러운 판다와 펭귄의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캠핑하기 딱 좋은 날>이지요.

2018 볼로냐에서 본 <캠핑하기 딱 좋은 날> 초기 표지 드로잉은 출간된 그림과는 다르네요.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다른 이야기도 또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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