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또 생각하는 개구리 ㅣ 생각하는 개구리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박지석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5월
평점 :
또 생각하는 개구리 / 이와무라 카즈오 / 박지성 역 / 진선아이 / 2021.05.25 / 원제 : まだ かんがえるカエルくん(1998년)
책을 읽기 전
<생각하는 개구리>의 후속편이 출간되었네요.
전작을 포스팅하면서 시리즈 출간 소식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실물을 만나게 되니 귀여운 개구리와 쥐의 이야기를 빨리 듣고 싶어지네요.
줄거리
길
무슨 생각해? / 이 길 말이야... 누구의 길일까?
앗! 누가 온다 / 토끼다! / 이 길을 토끼의 길
어디로 가는 길일까?
그런데 이 길은 어디로 가는 길일까? 이 길은 어디에서 오는 길일까?
너구리는 어디로 갔지? 토끼는 어디서 왔지?
마음
얼굴과 마음 / 마음속 / 마음은 어디에? / 흔들리는 마음 / 뛰는 마음
책을 읽고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개구리와 쥐가 이번 그림책에서는 '길, 좋아하는 것, 마음'에 대한 질문을 해요.
‘이 길은 누구의 길일까?’, ‘네가 제일 좋아하는 건 뭐야?’,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질문에 질문이 이어가기도 하고, 답을 내놓으면서 또 다른 생각을 함께 하고 있어요.
개구리와 쥐는 혼자서 하는 생각과 고민보다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는 탐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지요.
“이 길 말이야… 누구의 길일까?”
누구의 길도 아니지만, 누구나 다니는 길이기도 하지요.
소유의 문제인가 싶더니, 길의 방향, 좋은 장소, 좋은 친구까지 이어지지요.
질문에 질문으로 이어가면 또 생각하는 개구리와 쥐의 이야기는 계속되네요.
개구리와 생쥐의 대화를 읽다 보면 질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왜? 어떻게? 무엇을? 질문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네요.
질문에 대한 답이 현실과 맞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답이 아닌 상상을 넣어 생각하지도 못하고, 아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도 하지요.
질문을 통해 생각할 기회를 갖고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때론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들은 문제를 통제할 수 있게 하고 생각의 방향을 전환할 수도 있지요.
질문의 반복을 통해서 더 나은 해결책이나 결론에 도달할 수 있기도 하지요.
적절한 질문, 긍정적인 질문, 이런 질문의 힘에 대한 중요성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또 생각하는 개구리>이네요.
- 생각하는 개구리 시리즈 -
1999년 진선아이에서 첫 출간을 시작으로 2021년 개정판으로 출간되고 있지요.
생각하는 개구리는 시리즈 책으로 <생각하는 개구리>를 시작으로
<깊이 생각하는 개구리>, <또 생각하는 개구리>, <아직도 생각하는 개구리>로 이어지지요.
지금까지 두 권의 그림책이 출간되었고, 다른 그림책들이 기다려지네요.
<생각하는 개구리>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260160655
- 이와무라 카즈오가 읽어주는 <생각하는 개구리> -
1939년 도쿄에서 태어나 일본의 대표적인 중견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8년에는 '이와무라 카즈오 그림책의 언덕 미술관'을 개관하여
그림책, 자연, 어린이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출판사 진선아이 작가 소개 내용 중
영상 속의 이와무라 카즈오 작가님도 반갑지만
작가님의 손안의 개구리 인형이 눈에 더 들어오네요.
이와무라 카즈오 작가님의 낭독 : https://youtu.be/Zs7sL_bKUvg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