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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2 - 펭귄 왕의 방문 ㅣ 정원문고
알렉스 밀웨이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1년 5월
평점 :
호텔 플라밍고 2 / 알렉스 밀웨이 / 안지원 역 / 봄의정원 / 2021.05.25 / 정원문고 8 / 원제 : Hotel Flamingo: Holiday Heatwave (2019년)
책을 읽기 전
호텔 플라밍고가 재오픈하는 첫 번째 이야기를 읽고 나니 두 번째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네요.
독특한 손님들이 쏟아내는 요구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 활약들을 보고 듣고 싶네요.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줄거리
펭귄 왕의 방문을 대환영합니다!
뉴스, 뉴스, 빅뉴스예요!
펭귄 왕이 호텔 플라밍고로 여름휴가를 온대요.
안나와 직원들은 최선을 다해 준비했어요.
호텔 플라밍고를 세상에 널리 알릴 특별한 기회니까요.
그런데 에어컨이 고장 나고, 악기 줄이 끊어지고, 카펫에서 거품이 나고…….
불길한 먹구름이 플라밍고로 몰려오고 있어요!
책을 읽고
누군가가 계속해서 호텔의 업무를 방해를 하고 있어요.
꼬리를 잡을 듯하지만 그리 쉽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네요.
레드 카펫에서 비누 거품이라니요, 플라밍고 공연단의 악기 중이 끊어지고,
수영장에 넣어야 할 얼음은 다 팔렸다고 하고, 에어컨까지 고장 나요.
이해할 수 없는 이 모든 일들은 우연일 수가 없어요.
이 모든 일을 꾸민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지요.
“가방도 엄청나게 무거웠어요. 도구가 잔뜩 들어 있었는지도 몰라요.”
“내가 레드 카펫을 깔 때도 거기 있었어요. 카펫에 물을 뿌렸을 수도 있어요.”
“음흉한 쥐 같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의 겉모습으로 혼자만의 판단과 편견을 갖지요.
그저 눈으로 짐작이고, 생각으로 추측했을 뿐이지요.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도 생쥐 래스본을 범인으로 의심하지요.
누군가를 판단하고 의심하는 일은 조심하고 조심해야 하는 일이지만
쉽지 않은 생각이고 행동인 것 같아요.
회전문 담당 티베어와 프런트 담당 레미가 범인을 잡기 위한 추리가 시작되면서
이야기에 점점 더 빠지게 되고 저 역시 범인을 짐작하고 있어요.
처음에 의심이 가는 것은 쥐와 카멜레온이었지요.
쥐가 가지고 있는 그 캐릭터가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지요.
그렇지만 어디든 조용히 들어가고 변장에 능한 카멜레온도 용의자였지요.
쥐가 용의자 선상에서 벗어나자 저는 설마.....
'펭귄 왕 가족이 전부 꾸며진 계획이라는 거야.'
ㅋㅋㅋ 제가 쫌~ 많이 황당했네요.
이렇게 흥미진진함이 더해질수록 범인이 더 궁금해지기 시작했지요.
안나는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플라밍고의 원칙을 어기고 있었지요.
모든 것인 펭귄 왕을 위해서 준비되었지요.
호텔은 춥고, 수영장 안은 빙산으로 수영을 할 수도 없고,
왕비의 생일 파티는 초대받아야만 하니 멀리서 구경만 할 뿐이지요.
호텔에 온 손님들은 불만과 소외감이 커지게 돼요.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곳이라는 플라밍고는 영예를 되찾기 위해 왕실 가족만을 생각했어요.
왕실의 요구대로 바꾼 호텔은 완벽한 호텔이 아니었어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안나는 잘못된 부분들을 하나씩 바로잡아나가지요.
'누구를 위한 호텔 플라밍고'인지 생각해요.
좋은 호텔은 완벽한 정리, 완벽한 깨끗함,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가장 완벽한 호텔은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제가 그런 곳을 알고 있지요. 바로 '호텔 플라밍고'이지요.
보이는 것보다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책을 읽으면서 원칙, 편견, 등 인생의 의미들을 생각해 보게 되네요.
- 호텔 플라밍고 시리즈 함께 읽기 -
'호텔 플라밍고'는 시리즈로 모두 두 권의 책이지요.
첫 번째 이야기는 호텔을 물려받은 안나는 꿈에 부풀었지만
벽은 페이트가 벗겨지고, 창문은 금 가고, 회전문은 멈추고....
한 마디로 망해 가고 있었지만 안나는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바꾸지요.
원작은 모두 네 권이지요. 조만간 다른 책들도 만나 볼 수 있겠지요.
<호텔 플라밍고 1> 포스팅 : https://blog.naver.com/shj0033/222388999955
- 나만의 호텔 플라밍고 만들기 -
작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니 '호텔 플라밍고'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이 있네요.
작가님이 벨보이 캡을 착용하고 책을 읽어주시기도 하고,
책 속의 등장인물 중 곰 티베어, 주방 담당의 돼지 피클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 주시네요.
호텔 플라밍고를 직접 만들 수 있게 도안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크레용, 풀, 가위, 도면을 붙일 수 있는 두꺼운 종이가 필요하네요.
작가님의 영상을 본 후 직접 만들 수도 있지요.
사진 및 도안 출처 : https://www.alexmilway.com/make-your-own-hotel-flamingo/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