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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생각해 - 사고력 ㅣ 마음의 힘 3
소피아 힐 지음, 메르세 갈리 그림, 윤승진 옮김 / 상수리 / 2021년 5월
평점 :

나는 매일 생각해 - 사고력 / 소피아 힐 글 / 메르세 갈리 그림 / 윤승진 역 / 상수리 / 2021.05.31 / 마음의 힘 / 원제 : Pensaments (2017년)

책을 읽기 전
매일매일 생각을 하고 살아가지요.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고 계시나요?
이 그림책을 보면서 생각에 대한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줄거리

차례
생각 / '인격'이라는 디저트 / 필요한 재료는 무엇일까요? / 재빠르고 날쌘, 민첩한 마음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하나, 둘, 셋, 액션! / SOS! 곤란에 빠진 탐정! / 나쁜 생각들
생각
왜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봐야 할까요?
'인격'이라는 디저트
귀한 손님들을 위해 인격이라는 이름의 디저트를 만들어요.
책을 읽고
지금 이 순간에도 머리에서는 생각들이 떠오르고, 흘러가고 있어요.
하루 동안 우리의 머릿속을 스쳐 가는 생각들을 얼마나 될까요?
지금 바른 생각과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 걸까요?
생각의 기준을 어떻게 세우고 어떤 기준들이 있을까요?
'생각한다'라는 것은 그 동작만으로도 중요하지요.
<나는 매일 생각해>에는 좋은 생각과 나쁜 생각이 어디에서 오고,
마음으로 이어져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쉽고 편안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저는 좋은 생각보다는 나쁜 생각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요.
아이들에게 가끔 “생각”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지요.
하지만 그 생각의 기준이 다르다면 아이와 저는 소통이 어렵겠지요.
또, 아이와 부모인 제가 생각의 시작 다르다는 것도 문제의 시작일 수도 있지요.
이렇게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상에서부터 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
이제는 나쁜 생각에 대해 알아볼까요? 나쁜 생각을 멈출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일인 음악, 춤, 운동, 친구, 등 행동으로 옮길 수도 있지만
좋은 것들을 떠올리는 방법이 있었어요.
인상 깊었던 하루를 떠올리며 그날의 냄새, 소리, 날씨, 사람, 느낌에 집중하는 방법이지요.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불쾌한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다니는 것을 막을 수 있지요.
이 나쁜 생각이 정말 나쁜 것일까요?
그 생각이 속임수를 부리는 것인지 제대로 흘러나온 생각인지 구별을 해야 한대요.
그러기 위해서 수많은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것이지요.
여덟 가지의 나쁜 생각에 대한 캐릭터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허풍쟁이 얼룩말, 의심쟁이 여우, 점쟁이 고양이, 망상쟁이 복어,
겸손쟁이 당나귀, 고집쟁이 두더지, 비관쟁이 모기, 내 탓쟁이 강아지의 캐릭터가 등장해요.
저는 왜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자꾸 제가 그 주인공이 된 것 같죠?
이 허풍쟁이도, 고집쟁이도, 망상쟁이도.... 전부 저인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제멋대로 예상하는 의심쟁이 여우와
자신의 장점과 성과조차도 인정하지 않는 겸손쟁이 당나귀는 콕콕 제 생각으로 들어오네요.
이렇게 제가 모든 캐릭터들의 어딘가와 비슷하다며 무덤 파고 불행으로 들어가고 있는
저에게 마지막 장면은 가장 중요한 빛을 보내주네요.
이렇게 나쁘게 흘러가는 것을 알고 생각의 진실을 알았으니 중요한 자신의 잊지 말라는 것이지요.
- '마음의 힘' 시리즈 -
나는 너를 존중해 - 사회성 / 나는 나를 사랑해 - 자존감 / 나는 매일 생각해 - 사고력
<마음의 힘>은 총 네 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 ‘자존감’ ‘사회성’ ‘사고력’ ‘마음 챙김’을 주제로 다루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귀한 덕목이 될 마음의 힘을 튼튼하게 키워 주는 시리즈입니다.
- 출판사 상수리 책 소개 내용 중
- 장면에서 달라진 곳을 찾아라! -

2017년 9월 첫 출간되었던 <Pensaments>의 본문의 한 장면이지요.
2021년 출판사 상수리에서 출간된 한글판에는 이 장면이 다르지요.
한글판에서는 '망상쟁이 복어'가 1번이지만 원작에서는 8번이지요.
원작을 검색하던 중 8번의 복어가 안 보여서 7번에서 끝나는 줄 알았지요.
다른 장면에서도 조금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저는 텍스트와 숫자가 변경된 한글판의 장면이 가독성이 좋은 것 같아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